인문학은 밥이다 | 나에게 인문학이란

인문학은 밥이다. 김경집. p638 개똥철학? 생활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지 못하는 난해한 말들..우리 시대에 철학은 정말 개똥철학에 불과한가. 철학이야말로 자신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지적 통찰이고 반성이다. 철학이 없는 대통령, 철학이 없는 대기업 총수에 우리는 얼마나 절망했던가. 그러나 철학이 빈곤하면, 사람도 삶도 개똥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자주 잊는다. 철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질문 속에 이미 답의 반은 들어있다. … 인문학은 밥이다 | 나에게 인문학이란 더보기

전복과 반전의 순간 | 음악은 시대의 거울, 음악으로 본 역사 이야기

전복과 반전의 순간. 강헌. p357 “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동경한다 All art constantly aspires towards the condition of music.” – Walter Horatio Pater(1839~1894) 20세기 이후 인간의 일상에 음악이 개입하지 않는 순간은 거의 없다. 어떤 순간, 어떤 공간에도 음악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수많은 예술 중에서 음악만큼 신비화의 추앙을 받은 예술도 없다 나는 이 … 전복과 반전의 순간 | 음악은 시대의 거울, 음악으로 본 역사 이야기 더보기

황홀한 글감옥 |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 p427 #작은 디딤돌이거나…_작가의 말 올해로 문학 인생 40년이 되었다. 1970년 등단할 때 오늘이 이다지도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지난 20여 년 동안 꽤 많은 강연을 해왔다. 그때마다 독자(청자)가 아쉬워했던 것이 질문 시간 부족이었다. 많은 사람이 손을 들어도 선택되는 사람은 서넛에서 너댓에 불과하니까. 어떤 독자들은 편지를 해오지만 거기에 일일이 답장을 쓰기도 어려웠다. 세 … 황홀한 글감옥 | 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더보기

좋은 대통령을 뽑는 것은 좋은 국민의 의무! | 대통령기록전시관

기록이 역사다 – 대통령 노무현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하듯, 과거는 단순히 지나간 사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국가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의 결단은 나라의 미래를 향한 고뇌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 대통령기록관 소개글 중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 알렉시스 토크빌 좋은 … 좋은 대통령을 뽑는 것은 좋은 국민의 의무! | 대통령기록전시관 더보기

내유천지(內有天地) 외무소구(外無所求) | 2017 독서노트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그 가슴 두근거리는 큰 역사를 그 이야기의 씨들은 떡잎이 솟고 가지가 갈라져 어느 가을 무성하게 꽃피리라 짧은 싯구에서, 한 권의 시집으로, 한 권의 책으로, 그리고 공부아닌 공부로 이어진 동학혁명 이야기. ‘인내천(人乃天)’보다 ‘시천주(侍天主)’로 다시 바라본 동학사상. 그리고 얻게 된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귀한 가르침 하나, 내유천지(內有天地) 외무소구(外無所求) 더불어 새로운 세상을 향한 촛불혁명의 깊은 뿌리는 바로 … 내유천지(內有天地) 외무소구(外無所求) | 2017 독서노트 더보기

러시아 혁명사 강의 | 혁명의 역사와 반면교사들

러시아 혁명사 강의. 박노자. p275 반면교사로서의 러시아 혁명 원칙적으로 사회주의는 아래로부터의 민주적인 관리와 통제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라지고 간부들의 공장 사유화 욕망이 불거지면, 결국 오늘날과 같은 야만적 자본주의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어야 할 사실입니다. 민주주의 없이, 아래로부터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 없이는 그 어떤 사회주의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러시아 혁명이 준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요. … 러시아 혁명사 강의 | 혁명의 역사와 반면교사들 더보기

영원한 의병장 운강 이강년 |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아랫동네 선배님(화북 유림 ‘명륜회’ 사무총장)의 소개로 알게 된 학술행사, 운강 이강년 학술대회가 문경 영강문화센터에서 열렸다.’3·1절 추모제‘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된 향토사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하며 학술대회장을 찾아본다.   행사장을 들어서자마자 자리를 가득 메운 ‘어르신’들 풍경에 깜짝 놀라움이 먼저 앞선다. 알고보니 문경 ‘유림’에 계신 어른들이라고. 옛 역사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계속 이어가야 할 젊은 … 영원한 의병장 운강 이강년 |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더보기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 책벌레들이 역사를 만든다!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강명관. p375 우리는 금속활자가 세계 최초라고 떠들기만 했지, 정작 그 금속활자로 만들어낸 책이 어떤 역사적 역할을 했던가 하는 문제는 진지하게 고려한 적이 없었다. 고려가, 조선이 어떤 책을 찍었던가,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의도에서 책의 콘텐츠를 쓰고, 책을 만들고, 책을 보급하고, 책을 소유했던가? 이런 당연한 질문은 정식으로 제기된 적이 없었다. 예컨대 강제로 읽히는 책이 …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 책벌레들이 역사를 만든다! 더보기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 책으로 보는 역사

조선시대의 책과 역사. 강명관. p537 조선의 서적문화는 실로 다양하고 풍부하지만, 한편으로는 오해와 왜곡이 적지 않다. 고려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그것보다 훨씬 앞서 발명되었음은 상식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공부의 길에 들어선 이래로 내게는 이런 의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동일한 금속활자인데도 왜 한국은 출판과 인쇄 그리고 지식의 역사가 서양과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는가? 나는 고려의 금속활자는 ‘최초’란 …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 책으로 보는 역사 더보기

레 미제라블 | 영혼의 시, 세기의 전설

##1부 팡틴 올바른 사람 ##2부 코제트 그가 추락한 후 몽트뢰유쉬르메르에서는 위대한 인물들이 몰락한 후에 일어나는 저 이기적인 분열이, 인간의 공동체에서 날마다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저 번창한 것들의 숙명적인 해체가 발생하는데 이런 일은 역사상 단 한 번밖에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사후에 일어났으니까. 대장들이 스스로 왕관을 쓴다. 직공장들이 하루아침에 제조업자가 되었다. 시기심 많은 … 레 미제라블 | 영혼의 시, 세기의 전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