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최후의 19일 |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허균, 최후의 19일. 김탁환.  “도대체 자네가 만들고픈 세상은 어떤 건가?” “하나의 풍경이 떠오르는군….. 배신자의 목을 벤다고 참다운 도가 이루어질까? 나는 이 세상을 바꾸고 싶어. 더 이상 인간에게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 “전쟁이란 정도로만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계책이 있어야 하옵니다…지혜와 계략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병서를 외우지 말고, 그 병서의 참뜻을 깨우치게 되면, 그 때 다시 찾아오게…” … 허균, 최후의 19일 |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더보기

칼의 노래 |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칼의 노래. 김훈. 328쪽 기록뿐인 죽은 자들의 이름을 되살려내는 역사 이야기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2000년 겨울에 나는 다시 초야로 돌아왔다. 나는 정의로운 자들의 세상과 작별했다. 나는 내 당대의 어떠한 가치도 긍정할 수 없었다…나는 나 자신의 잘박한 오류들과 더불어 혼자서 살 것이다. 칼의 울음.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32 나는 정치적 상징성과 나의 군사를 … 칼의 노래 | 권력은 무력하기 때문에 사악할 수 있다 더보기

고산자 김정호 | 몇 줄 기록에서 이야기로 다시 살아나는 역사

고산자 김정호. 우일문. 411쪽 몇 줄 안 되는 기록에서 이야기로 다시 살아나는 역사 이야기 역사소설.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또다른 방법? 맥락없는 사실과 기록만으로 기억되기 어려운 역사의 진실…이야기에 담아 전하는 역사소설 “자, 어디로 갈 텐가?” “길이 있으니 가는 것이고 도가 있으니 따르는 것이지.” “무슨 일이든 해야 먹고 살 테니 글 읽은 것을 본분으로 삼더라도 먹고 사는 일을 먼저 한 연후에 글을 읽도록 … 고산자 김정호 | 몇 줄 기록에서 이야기로 다시 살아나는 역사 더보기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 운명을 바꾼 글쓰기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설흔. p217 백봉선부 “제목대로라면 흰 봉선화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겠소? 그럼 한번 읊어 보리까? 으흠, 하지만 흰색이라 붉게 물들이지 못하기에 여인들이 잡풀이나 마찬가지로 여겨 손으로 따지않고 비단 치마를 돌려 가 버리나니, 수풀 속을 집 삼고 나비를 맞아 홀로 즐려 따스한 바람 맞으며 제 수명재로 사는구나… 이 뜻인즉 흰 봉선화 따위 세상에 하나 쓸모는 …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 운명을 바꾼 글쓰기 더보기

살아 있는 귀신 | 『금오신화』를 제대로 잘못 읽는 법

살아있는 귀신. 설흔. p280 김시습과 금오신화 #작가의 말_『금오신화』를 제대로 잘못 읽는 법에 대해 『금오신화』 그리고 ‘김시습’은 정확히 몰라도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것입니다. 『금오신화』는 「만복서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용궁부연록」, 「남염부주지」 다섯 편으로 구성된 전기(傳奇)소설입니다. 기괴하고 신기한 일을 다루는 소설을 전기 소설이라고 하니 요즘 말로 하면 판타지 소설집인 셈입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인 만큼 훌륭한 해석이 많이 존재합니다. … 살아 있는 귀신 | 『금오신화』를 제대로 잘못 읽는 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