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가을날들 | 김장철이면 맛볼 수 있는 ‘시골맛’
찬바람 쌩쌩 불어오니 김장시즌도 시작되었습니다. 온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이니 동네잔칫날이 따로 없네요. 점심 때가 되니 갓담근 싱싱한 김장김치와푹 삶은 수육에 막걸리까지 푸짐한 점심밥상도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가을 김장시즌과 함께 맛있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맛있는 가을날들 | 김장철이면 맛볼 수 있는 ‘시골맛’ 더보기
찬바람 쌩쌩 불어오니 김장시즌도 시작되었습니다. 온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이니 동네잔칫날이 따로 없네요. 점심 때가 되니 갓담근 싱싱한 김장김치와푹 삶은 수육에 막걸리까지 푸짐한 점심밥상도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가을 김장시즌과 함께 맛있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맛있는 가을날들 | 김장철이면 맛볼 수 있는 ‘시골맛’ 더보기
‘송이파티’ 문자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송이잔치! 친구들 덕분에 맛보는 송이버섯 맛잔치!!! “오우! 이런 맛 처음이야”라는 친구의 한마디가 아니더라도 저녁시간 이보다 좋은 맛이 없습니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송이파티’!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시골살이의 참맛같은 ‘가을맛’을 친구들과 맘껏 즐겨봅니다. 오우! 이런 맛 처음이야! | 송이파티 더보기
회사를 해고하다. 명인. p207 #자본주의를 해고하다니_엄기호 귀농이 아니다. 회사와 학교를 자신들이 해고하고 제 삶답게 살겠다고 시골로 내려간 것이라고 한다. 자본주의를 해고하다니, 너무 재밌다. 그러고 보니 자본주의는 언제나 우리를 철들지 못하고 자본에 의지하고 살아 가며 사람도, 시간도, 지리도 읽지 못하는 철부지로 만들어 버리지 않는가? 아, 시골에서 자라 몸으로 언젠가 딸기 ‘철’이고 참외 ‘철’인지를 바람의 온도로 알던 … 회사를 해고하다 | 자본주의를 해고하다니, 너무 재밌다! 더보기
메주 쑤는 날! 어머니께서 이른 아침부터 콩 씻고 아궁이에 솥단지 걸어놓고 콩을 삶기 시작하시고, 일머리 없는 아들도 곁에서 불 지피는 일부터 거들어 드려봅니다. 푹 삶아질 때까지 반나절이나 불을 지핍니다. 너무 삶아서 좀 태우기는 했지만, 잘 삶아졌다는 어머니 말씀과 함께 본격적인 메주 만들기 시작! 절구로 찧고 손으로 눌러 담고 발로 밟고. 메주는 짝을 맞춰야 한다고 하시며 … 메주 쑤는 날 | “큰 일 치렀다!” 더보기
시골살이 시작과 함께 부지런하신 어머니 덕분에 아침 늦잠을 잊은 지도 한참입니다. 아침밥 먹기전에 올겨울 반찬거리인 ‘고추부각’를 이른 아침시간에 뚝딱 해치웁니다. 징검다리 연휴 내내 집에만 있으려니 심심한지 아이들은 친구들과 상주 시내 (쇼핑?) 나들이 나가고…요즘 시골 아이들의 격세지감의 풍경 중 하나입니다. 볼 일도 볼겸 동네한바퀴 산책길을 나서봅니다. 동네 구석구석 주렁주렁 감나무 가지들이 풍성한 가을 운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 가을꽃 구경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
이른 아침부터 한 사람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몸 속 깊이 느껴본다. 수술 후 병원 입원 중인 아들을 대신해서 친구들이 농삿일을 잠시 거들어본다. 자식들은 모두 고생하지 마시고 일 하지 마라 하지만, 너른 땅을 묵힐 수 없는 어머니! “잘 안해도 되니까, 비닐만 안 버껴지게해줘.” “어머니! 그게 잘 한거죠!” 농부에겐 땅을 묵힌다는 건 곡기를 끊는 것과 같으니, … 날은 덥고 일은 되고 | 한 사람의 빈 자리 더보기
연말이 다가오니 웃동네 아랫동네 대동회 소식들이 들려온다. 우리동네도 한해 동네 살림살이 결산을 위한 대동회가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삼삼오오 온동네 사람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든다. 나이드신 할머님들에게는 몇 걸음 안 되는 동네회관도 먼길인지라 가다쉬다 어려운 걸음을 하신다. 동네살림살이에 대한 결산보고와 함께 이어진 상수도 운영관리 보고서. 상수도 시설이라고 해야 계곡 지하수 퍼올리는 게 전부! 관리비는 펌프에 사용된 전기세가 전부다. 1년간 … 대동회(大洞會) | 시골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어간다 더보기
시골에서 처음 맞는 해의생일잔치. 학교 마치자마자 생일잔치를 위해 반친구들과 앞집 언니, 친구 동생까지 아이들이 우르르 집으로 몰려온다. 아이스크림 케익과 탕수육으로 배를 채우자마자 다시 우르르 바깥으로 온동네가 순식간에 왁작지껄한 숨박꼭질 술래잡기 놀이터로 변한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 골목 구석구석 아이들 목소리로 시끌벅적. 어둑어둑 어둠이 내리자 다시 집으로 모여든 아이들. 카드놀이로 다시 왁작지껄 시끌벅적한 놀이판이 벌어진다. ‘아이들에겐 놀이가 … 왁작지껄 시끌벅적 | 신나는 생일잔치 더보기
이젠 없는 것들. 김열규. p209 그리움은 아쉬움이고 소망이다. 놓쳐버린 것, 잃어버린 것에 부치는 간절한 소망. 그런데 이제 바야흐로 우리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애달픔에 젖는 것, 그건 뭘까? 지금은 가고 없는 것, 지금은 사라져버린 것, 하지만 꿈엔들 못 잊을 것은 뭘까? 그래서 서러움에 젖는 건 또 뭘까? 우리들의 정서가 기틀을 잡은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것, … 이젠 없는 것들 | 그리움은 아쉬움이고 소망이다 더보기
귀농귀촌, 알아야 할 88가지. 조동진. p367 대개 집을 짓기 전에 예상하던 예산보다 실제의 비용은 훨씬 더 들어갑니다. 한 번 착수하면 되돌아가기 어렵기에 웬만하면 그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전문가가 아닌 소위 문외한인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과 마주치곤 합니다. 사업으로서 업자 간에 경쟁하고 수익을 남기고 성공한다는 것은 도시에서나 농촌에서나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싫어서 혹은 지쳐서 … 귀농귀촌, 알아야 할 88가지 | 시골살이 가이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