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예찬 | 정원사가 된 철학자, 정원에서 타자의 시간을 발견하다!
땅의 예찬. 한병철. 모니터보다 정원이 더 많은 세계를 담고 있다 타자의 시간. 정원에서 일하게 된 뒤로 나는 시간을 다르게 느낀다. 시간이 훨씬 더 느리게 흐른다. 정원의 시간은 타자의 시간이다. 정원은 내가 멋대로 할 수 없는 저만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식물은 저만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껏 이런 행복감을 알지 못했다. 이는 또한 매우 육체적인 것이기도 하다. 나는 … 땅의 예찬 | 정원사가 된 철학자, 정원에서 타자의 시간을 발견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