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 상상의 터치라인
아내가 결혼했다. 이게 전부다.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다. 믿지 못할 이야기다. 도발적 상상력? 진정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선 상식이란 견고한 아집을 벗어나야 한다는 작가의 말로 시작되지만 우리의 상식은 너무 견고하다. 행복한 결혼 ‘폴리아모리스트’란 자발적 평등 결혼 공동체를 통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아내와 이를 거부하면서도 서서히 삶으로 받아들이는 남편과 또다른 남편의 허구적 이야기가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어색함이 사라져버린다. 또다른 … 아내가 결혼했다 | 상상의 터치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