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판동(八判洞)’? | 동네 이름값 할 날을 기다리며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늦은 산책길 풍경들… 콤바인 타작하려 갓돌림 해놓은 논을 보니 수확의 계절이 실감납니다. 촘촘한 나락만큼이나 촘촘한 생명살이들의 그물망이 어우러진 풍경들… 배부른 식사를 즐기고 있는 호랑거미들이 즐비한 산책로를 따라 허리운동길을 걸어봅니다. 빨간 열매들이 산책로 모든 나무들마다 주렁주렁… ‘새빨간 가을’이 왔습니다. 질경이도 제철을 맞은듯…길바닥과 야영장 바닥에 빼곡하고 엉겅퀴 홀씨 되어 세찬 가을바람에 날리지만 여전히 가을꽃 구경도 … ‘팔판동(八判洞)’? | 동네 이름값 할 날을 기다리며 더보기

풀꽃 산책 | 문장대 야영장 산책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봄날 산책길에서 어김없이 읊어지는 봄노래같은 풀꽃시인 나태주님의 시입니다. 화북중학교 옆 호롱소, 문장대 야영장 주차장에 잠시 차를 세우고 오후산책으로 풀꽃구경을 나서봅니다. 발밑으로 몸을 낮게 숙이고 천천히 봐야 제대로 보이는 풀꽃세상과 함께 둘러보는 산책길 풍경들… 발밑의 풀꽃들이 가르쳐주는 낮은 곳에서 아름다움을 가꿔가는 겸손의 지혜를 되새겨봅니다. 산책길에 잠깐 가져보는 ‘숲속도서관’ … 풀꽃 산책 | 문장대 야영장 산책로 더보기

알록달록 백일잔치 | 공릉천 백일홍 꽃밭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던 ‘곡릉천’에서 본래 이름인 ‘공릉천’을 되찾은지 오래지 않은 공릉천. 오랜만에 파주집 아침산책을 나서본다. 오랜만에 보아서인지 이름이 한참 동안 생각나지 않던 방동사니. 벌써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보니, 알록달록 색깔이 비슷한 백일홍으로 바뀌어버린 코스모스 꽃밭자리. 바닥도 말끔한 보도블록으로 새단장을 하고,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 꽃밭으로 변한 공릉천 코스모스 꽃밭엔 알록달록 백일홍의 ‘백일잔치’를 시작했나보다. … 알록달록 백일잔치 | 공릉천 백일홍 꽃밭 더보기

어설픈 동네 가이드 | 이야기 사냥군

급작스런 아랫동네 선배의 요청에 동네가이드 ‘예행연습’으로 고2청소년 손님(?)들과 잠시 문장대야영장 산책로 탐방에 나선다. 간밤의 폭우로 물놀이는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장각폭포를 목적지로 산책로 걷기에 나선다. 곳곳에 들꽃도 피어있고 가로수 나무들도 많고 오미자밭에 아로니아밭에 마음만 먹으면 볼거리가 가득. 하지만 마음이 없으면  모두 하잘 것 없는 것들뿐이니,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가 보다. 빨리 숙소로 돌아가 편히 쉬고 … 어설픈 동네 가이드 | 이야기 사냥군 더보기

문장대 야영장 산책로 | 향기로운 아침

한밤의 시골학교 동문회 행사와 함께 늦은 새벽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 상쾌함보다는 숙취가 몰려오는 이른 아침시간. 솔향기가 진한 아침 공기를 마시자 숙취가 금새 가신다. 시골학교 운동장. 졸업은 커녕 입학도 못한 시골학교지만,  어느샌가 자연스레 동문이 되어버린 시골학교. 개울 아래로 보이는 승무산. 도장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넓은 오미자밭들. 유기농재배지들인지 잡초들이 풀숲을 이루고 있다. 오미자 맛이 눈으로 느껴진다. 건너편 야영장에서도 벌써 … 문장대 야영장 산책로 | 향기로운 아침 더보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두는 코스모스 꽃밭 | 공릉천 풍경

“그거 날 수 있어요?” “네.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요즘은 참 좋은 세상이에요. 난 그런 거 몰라서 매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둬요.” “할머니, 그게 제일 좋은 거죠!” 알고 보니 산책 겸 코스모스 꽃구경을 나오신 아파트 단지 이웃 할머니께서 신기한듯 잠시 드론 비행 구경을 하시다가 잠시 이야기까지 나누다 가신다. 할머니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두는 풍경만큼은 아니지만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두는 코스모스 꽃밭 | 공릉천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