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 죽음의 노래, 그러나 죽음은 패배가 아니다

아리랑. 님 웨일즈·김산. p505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추천의 글_『아리랑』과 나_리영희 나와 님 웨일즈의 『아리랑(Song of Arirang』과의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꼭 30년 전인 1960년 봄이었다. 훗날 장지락으로 본명이 밝혀진 주인공, ‘어느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생애에 관한 기록을 처음 읽으면서 받은 감동은 그 후 나의 삶의 방향과 내용에 지울 수 없는 크고 깊은 흔적을 남겼다. … 아리랑 | 죽음의 노래, 그러나 죽음은 패배가 아니다 더보기

독서, 가을은 만남의 계절 | 김산의 아리랑

아침서리와 쌩쌩 불어오는 찬바람으로 겨울추위가 벌써부터 걱정스러운 가을날입니다. 그래도 맑은 하늘과 구름강아지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을의 운치를 즐겨볼만 합니다. 그럼에도 한편으론 우복동의 가을은 ‘독서의 계절’보다는 ‘수확의 계절’이 더 어울릴 듯 싶기도 한데, 요즘은 ‘장사의 계절’까지 하나 덧붙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도즙에 냉동창고의 오미자에 아로니아까지 팔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팔려나가야 비로소 한 해 … 독서, 가을은 만남의 계절 | 김산의 아리랑 더보기

외침 | 영혼을 깨우는 소리

외침. 루쉰. p215 나도 젊었을 땐 많은 꿈을 꾸었다. 뒤에 대부분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그리 애석하진 않다. 추억이란 사람을 즐겁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론 쓸쓸하게 만들기도 한다…그 남은 기억의 한 부분이 지금에 이르러 『외침』 이 된 것이다. 일본 의학전문학교 유학에서 문예로? 내꿈은 아름다웠다. 졸업하고 돌아가면 내 아버지처럼 그릇된 치료를 받는 병자들의 고통을 구제해 주리라, 전시에는 군의를 지원하리라,..이런 … 외침 | 영혼을 깨우는 소리 더보기

전환시대의 논리 | 벌거벗은 임금님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p438 -아시아·중국·한국 #강요된 권위와 언론자유 임금에게 있지도 않은 옷을 입혀놓고 아름답다고 한 임금 측근자들의 이해관계는 어디를 향해 있던 것일까. 임금이란 으례 아첨배에 속게 마련일 것일까. 그리고 옷을 걸치지 않고서도 입었다고 우기는 ‘통치자의 진리와 권위’는 임금의 것인가 측근 아첨배의 것일까. 이와같은 ‘허구와 허위’는 통치자들의 속성이어야 하는가. 허위가 진리의 가면을 쓰고 나타날 수 있는 … 전환시대의 논리 | 벌거벗은 임금님 더보기

우상과 이성 | ‘인간’ 리영희!

우상과 이성. 리영희. p431 어떤 서사序辭 어둠의 시간에 그가 있었다. 아픔의 시간에 그가 있었다. 거짓에 길들여지는 시간에 그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시간 속에서 그가 있었다가 아니라 그가 있는 것이다. 리영희! …나아가 냉전과 독재의 지정학이 만들어낸 우상을 타파하는 진실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삼아왔다. 그의 정신은 잠들 수 없는 밤에 깨어 있고 한낮에도 자행되는 지상의 숱한 기만들과 맞서 … 우상과 이성 | ‘인간’ 리영희! 더보기

리영희 프리즘 | 필독서 리영희

리영희 프리즘.고병권 외. p237 스승에서 벗으로! #리영희를 다시 불러내는 이유_홍세화 이 책은 리영희 선생의 팔순(2009년 12월)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박한 뜻이 담겨 있지만 리영희에게 바치는 책은 아니다. 리영희에게 바치는 책은 그 누구보다도 리영희가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것을 모른다면 그를 ‘사상의 스승’이라고 부를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행위”인데, 어떻게 헌사 따위가 … 리영희 프리즘 | 필독서 리영희 더보기

책은 멀리서 찾아온 벗입니다 | 2014년

올해의 독서노트를 정리하며 다시 찾은 커다란 만남, 무위당 장일순과 ‘인간’ 리영희 두 분 선생님. 고맙습니다. “스승이 아닌 자는 친구가 될 수 없고, 친구가 아닌 자는 스승이 될 수 없다.” 생명 사상의 큰 가르침을 ‘한살림‘이란 커다란 실천운동으로 이끌어 내신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나락 한알 속의 우주』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 책은 멀리서 찾아온 벗입니다 | 2014년 더보기

얼음마루에서 출판단지로 | 크리스마스

아침 일찍 서둘러 찾은 ‘얼음마루’ 스케이트장.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케이트장을 찾아온 가족들로 금새 가득찬다. 쌩쌩 얼음판을 달리는 솔이와 엉금엉금 기어가는 생초보 해, 그리고 얼음판에서 만난 동네 친구 연재까지 셋이 함께 신나는 얼음놀이 한판을 벌인다. 스케이트장에서 우연한 가족만남이 얼음놀이를 마치고 헤쳐 모이기로 한 출판단지 메가박스에 미리 도착, 영화 시작하기 전 오랜만에 찾은 북카페 ‘사계절 책향기 나는 집‘에 … 얼음마루에서 출판단지로 | 크리스마스 더보기

희망 | ‘참 인간’ 리영희

리영희 산문선 희망. 임헌영. p656 “진리와 진실이 극단에 있지 않고 두 극단 사이의 어느 곳에 있다는 깨달음은 사람을 토론과 타협과 관용의 정신으로 이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양극단에서 안으로 위치를 옮기면 서로가 적이 아니라 다만 의견이 조금 다른 ‘이웃’임을 알게 된다.”-[우상과 신화](1977) 나의 글을 쓰는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오직 그것에서 시작되고 그것에서 그친다…그것은 … 희망 | ‘참 인간’ 리영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