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트 단상 | 동네한바퀴

갑작스런 아랫동네 친구의 죽음이 잠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 아직 남은 반쪽 조각이 갑자기 성큼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요즘 눈에 부쩍 띄게 늘어난 달맞이 로제트. 한 해 살이 풀들과 달리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풀들의 지혜가 참으로 부럽기도 하다. 한껏 몸을 낮추고 모든 것을 버린채 거의 동사상태로 그 생명을 … 로제트 단상 | 동네한바퀴 더보기

감각을 자극하는 세상의 뉴스보다 감각을 살려주는 일상의 작은 소식들이 넘쳐나는 아침산책길

몸을 낮추고 천천히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밭밑의 풀꽃세상. 겨울 추위에 아랑곳없이 변함없는 생명의 변화가 이어진다. 한 겨울 추위 속에 몸을 한껏 낮추고 봄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로제트들의 꿋꿋한 모습이 참 대단하다. 감각을 자극하는 세상의 뉴스보다 감각을 살려주는 일상의 작은 소식들이 넘쳐나는 아침산책길 더보기

게으른 햇님, 부지런한 달님 | 공릉천 겨울 풍경

짧아진 일조시간으로 게을러진 겨울 햇님과 어쩔 수 없이 아침시간까지 산책로를 밝혀주는(?) 부지런한 달님. 덕분에 아침 산책마다 아침의 고요와 함께 밝아오는 노을빛(?) 여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겨본다. 고요한 아침 풍경을 부지런한 겨울철 터줏대감 청둥오리들이 재잘거림으로 아침 소리풍경을 가득 채워준다. 로제트들은 숨죽인 채 땅바닥에 납짝 업드려 겨울 추위를 꿋꿋이 이겨내고 있다. 올 겨울은 예전처럼 매서운 추위와 겨울 바람이 … 게으른 햇님, 부지런한 달님 | 공릉천 겨울 풍경 더보기

식물은 알고 있다 |  위대한 수학자

식물은 알고 있다. 김병소. p247 꽃의 신비스러운 디자인…그것은 수학이었다. 물리학이나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는 수학이 많이 사용되지만,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폴포기나 나무를 볼 때에는 수학적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것이 보통. 식물은 그저 우리 주변을 녹색으로 장식하고 있는 조용한 존재일 뿐.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식물들에서 수학적 문제를 끄집어 낼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식물이 가진 어떤 특이한 … 식물은 알고 있다 |  위대한 수학자 더보기

로제트의 부활 | 납짝이에서 봉우리로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을 낮추어 땅바닥에 엎드려 있던 로제트들이 모두 어느새 봄기운을 듬뿍받아 봉긋하게 몸을 곧추세웠다. 하지만 따사로운 봄날씨가 시작되었건만 이른 아침은 봄서리와 함께 쌀쌀하기만 공릉천.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봄나물들이 참 대단하다. 사시사철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하우스나물과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로제트의 부활 | 납짝이에서 봉우리로 더보기

봄의 전령사 큰개불알풀꽃| 봄까치꽃

잠시 봄햇살을 즐겨보러 나간 공릉천 아침산책길에서 만난 ‘봄까치꽃’, 개불알풀꽃이 반가운 첫번째 봄소식을 듬뿍 안겨준다. 역시 봄소식을 일찍 전한다고하여 ‘봄까치꽃’이라 불릴만하다. 여기저기 들려오는 봄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난 해 거둔 씨앗을 뿌리지 못한 박주가리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씨앗꽃들과 함께 씨앗을 여기저리 뿌려줄 세찬(?) 봄바람 일군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봄의 전령사 큰개불알풀꽃| 봄까치꽃 더보기

로제트 | 공릉천 식물관찰기

‘갈대와 억새‘에 이어 겨울식물관찰기를 이어주려는 아빠의 배려(?)보다 바깥나들이가 귀찮다는 해. 한참을 설득하고 나서야 힘들게 공릉천 겨울 식물관찰에 나선다. 겨우 나선 관찰기도 아빠 등에 업힌 채 하는 둥 마는 둥, ‘로제트‘를 몇 개 찾자마자 금새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집에 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관찰보다 신나는 게임판을 한판 벌인다. https://plus.google.com/102756215754601641143/posts/3EcsqE2yKJR 게임판에 빠진 해를 남겨두고, 제대로 산책을 다시 나선 … 로제트 | 공릉천 식물관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