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똥 | 인류를 구할 ‘신성한’ 거름 이야기!

거룩한 똥. 진 록스던. 247쪽 “정말로 나아지게 하는 것도 아닌데 비싸고 인공적인 제품을 계속 사용하며 토양 비옥도를 높이려고 애쓰는 대신 우리의 똥-충분히 많고, 자연적이며, 지역에서 나오며, 재상가능한 비료의 원천-을 이용할 방법을 찾기 위해 모두 힘을 합 해야 한다 세상 전체가 평화롭고 풍요로운 작은 섬으로 가득 찰 수 있다면 나는 천국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배설물을 그냥 숨기는 태도, … 거룩한 똥 | 인류를 구할 ‘신성한’ 거름 이야기! 더보기

도서관보다 좋은 동네만화방

요즘 드래곤볼에 푹빠진 솔이랑 자주 가는 괴산의 탑골만화방. 화창한 토요일이라 누구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주인장도 손님도 아무도 없는 텅빈 만화방. 주인장 없어도 맘껏 만화책 볼 수 있는 공짜만화방. 아빠도 만화는 아니지만 오롯한 책읽기로 독서삼매경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원두커피와 함께 간식거리도 잔뜩. 필요하면 숙박도 가능하고. 가끔 공연과 행사도 있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초간단’ 생태뒷간. … 도서관보다 좋은 동네만화방 더보기

똥이 밥이다!

생명이 생명을 먹는다. 똥은 생명 순환의 ‘되먹임고리feedback’이다. 흙으로, 자연으로 돌아가 생명을 키우는 밥이 된다. 똥은 생명의 씨앗이다. 강아지 똥-굴렁쇠 아이들 나는 조그만 똥이지만 강아지 똥이지만 흰둥이가 누고 간 강아지 똥이지만 소달구지 지나가는 골목길 담 밑 구석 자리에 놓인 못생긴 못생긴 똥이지만 내게도 꿈이 있단다 고운 꿈이 있단다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아직은 비밀이지만 언젠가 알게 … 똥이 밥이다! 더보기

견훤산성 가족 산책 | 시골집풍경

가벼운 아침산행으로 찾은 견훤산성. 막상 오르고보니 가벼운 산책길 같은 느낌이다. 눈밝은 솔과 해가 발견한 세월호 추모똥? 갑자기 여기저기 산동물들의 똥들이 눈에 띄기시작한다. 산토끼똥? 노루똥? 조금만 가파른 길이 나오면 힘들다며 업어 달라는 해, 곁에서 업어주지 말라는 솔. 옥신각신하는 언니동생 틈에 끼인 아빠는 마지못해 동생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업치락뒤치락하며 순식간에 오른 산성을 금새 한바퀴 돌아본다. 탁트인 전망의 … 견훤산성 가족 산책 | 시골집풍경 더보기

행복한 자연 읽기 |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들

행복한 자연 읽기. 박영욱. p352 박새가족의 숲속 친구들 자연은 거대한 도서관이자 학교입니다. 또한 훌륭한 선생님이기도 하지요. 우리는 자연에서 배우는 학생입니다. 자연 속에 깃든 아름다움, 삶의 방법과 지혜, 사랑과 행복을 배우게 됩니다. 평생 공부해도 끝이 없는 배울 거리가 자연에 있습니다. 자연은 여러분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 행복한 자연 읽기 |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들 더보기

똥이 밥이다 | 생태순환의 연결고리

똥이 밥이다.신성균 외. p148 똥과 뒷간을 지속가능한 실천사회학의 관점에서 다룬 책 정토회 에코붓다를 중심으로 시작된 생태공동체공부모임의 생태 뒷간 공부한 결과 푸세식 뒷간은 돌고 도는 우주 ‘순환의 세계관’과 자연의 원리에 순응한다. 그러나 반대로 수세식 화장실은 내 몸에서 분리된 오줌과 똥을 나와 관계없이 그대로 버려 어디론가 사라지게 한다. 수세식 화장실은 ‘직선적 세계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똥이 밥이다 | 생태순환의 연결고리 더보기

자연을 꿈꾸는 뒷간 | 똥 이야기

밥과 똥은 본질에서 하나이다 “저 무지한 농민들을 계도하여 비위생적인 미개한 분뇨 농법을 지양하고 화학금비를 쓰도록 하라” 이승만 대통령이 피난길에서 보리밭에 뿌린 분뇨냄새를 맡고 농림부 장관에게 내린 지시였다. 정말 미개한 역사의 대통령임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삶의 뿌리를 모르는 무지함을 드러내는 말이다. 당신은 과연 진정한 유기농사를 하고 있는가? 똥 냄새를 싫어하는 농사꾼이 참 농사꾼일 수 없다. 유기 농업은 … 자연을 꿈꾸는 뒷간 | 똥 이야기 더보기

똥 예찬 | 생태순환적 삶의 연결 고리

항상 꿈꾸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삶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 아름다운 귀농때문일까? 자연스레 다가온 책들이 있다. 바로 ‘새 한입, 벌레 한입, 사람 한입‘과 ‘생태농업을 위한 길잡이‘란 책들이다. 막연히 반쪽짜리 촌놈의 상식으로 생각하던 농부님의 일이 얼마나 신성한 일인지를 알게 해주고 농업의 현실에 좀 더 눈을 뜨게 해주는 유익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막연히 좋은 … 똥 예찬 | 생태순환적 삶의 연결 고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