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소리 풍경 | 우지내골 산책길

가만히 듣기만 해도 시원한 ‘소리풍경’이 있는 우지내골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한낮의 무더위도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날들입니다.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따가운 햇살을 지나 찾은 계곡 그늘… 시원한 계곡물 소리에 세상의 온갖 잡음들이 묻혀버린 듯합니다. 물소리만큼이나 시원한 계곡 속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시원한 소리 풍경 | 우지내골 산책길 더보기

“이보다 더 큰 보배가 또한 어디 있으랴?” | 시골말을 캐어 모으자

“시골말은 그 시골 서민들이 끼친 향토 문화의 중요한 유산의 한가지가 되는 것이니, 향토의 문화재를 연구하는 대상만으로도 소중한 재료가 아니되는 것은 아니지마는,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우리의 고어가 시골말 가운데 적지않게 남아 있다는 것이다….우리 말을 연구하려는 학도들에게 이보다 더 큰 보배가 또한 어디 있으랴?” 참새방앗간인 중앙도서관 바로 옆, 석인 정태진 선생님 기념관. 오후 산책길, 늘 닫혀 … “이보다 더 큰 보배가 또한 어디 있으랴?” | 시골말을 캐어 모으자 더보기

‘있는 그대로’ 정자 | 우지내골

고목나무 같던 감나무에도 파릇파릇 잎사귀가 돋아나고 산천초목들이 푸르른 생명의 빛깔로 가득한 고향의 산천풍경을 따라 점심산책길을 나서봅니다. 오랜만에 찾은 우지내골 골짜기… 바깥의 이른 더위를 피해 골짜기속으로 들어서보니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입니다. 시원한 물소리, 싱그러운 바람소리, 그리고 고운 새소리가 어우러져 발길을 꼭 붙들고 놓아주질 않네요. 작은 돗자리 하나 깔고 앉아 책도 보고 일도 보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자리를 하나 … ‘있는 그대로’ 정자 | 우지내골 더보기

무릉도원 아침산책길 | 동네한바퀴

무릉도원 아침산책길… 공사장 속에 묻혀버린 무릉도원 물놀이터를 지나 시어동으로 아침산책길을 나서봅니다. 벚꽃도 다 떨어지고…봄이 가고 여름이 올날도 얼마 남지 않있습니다. 오래된 다리들도 샛노란 색단장을 하고 가만히 서서 계절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나무정승부부를 지나고 주차장길 대신 시어동 계곡 속 ‘진짜’ ‘무릉도원길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새소리, 물소리, 바림소리로 가득한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잠시 무릉도원 속을 거닐다 … 무릉도원 아침산책길 | 동네한바퀴 더보기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진분홍에서 연분홍으로 봄의 색깔이 옅어진,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못 본 사이 잘려나간 오래된 감나무 자리가 휑한 동네 한복판 밭을 지나고 오래된 헌집이 헐린 빈집터를 지나고 오래된 축대를 허물고 새 축대를 쌓고 있는 도랑을 지나서 견훤산성길을 오르려니 오래된 옛길이 그대로인 것이 반갑고 고마울 뿐입니다. 길은 그대로지만 이젠 진달래꽃 대신 철쭉꽃들이 산길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 진달래 지고 철쭉꽃 핀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진달래 꽃길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견훤산성 진달래 산행산책길. 산길따라 활짝 핀 진달래꽃이 반갑게 맞아주는 꽃길 산책길… 나이탓인지 체력탓인지…이젠 산길을 오르기가 숨이 더 가빠진 듯 합니다. 그래도 진달래 꽃구경하며 오르다보니 금새 다다른 견훤산성에서 내려다보는 고향 풍경의 운치가 더없이 좋을 뿐입니다. 산성망루엔 봄바람 부는 화창한 봄날씨만큼이나 시원스런 풍경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지 바른 견훤산성 무덤가엔 봄 야생화들도 옹기종기 모여 봄햇살을 즐기고 있고… 명당자리에서 … 진달래 꽃길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봄날은 온다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오후 조용한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온나라를 들썩이는 코로나 소식이 난리도 피해간다는 조선십승지 우복동까지 깊숙히 스며들었지만 조용한 견훤산성엔 이르지 못하나봅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산성둘레길.. 봄햇살에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언제 보아도 장관인 시원스런 속리산 파노라마가 병풍처럼 펼쳐진 산성 망루풍경들.. 그늘진 응달엔 아직도 봄눈이 그대로… 봄기운이 스며들지 못한 곳들도 조금은 있지만, 봄새싹들의 봄맞이는 이미 한참인듯… 이젠 우복동에도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날은 온다 |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더보기

따스한 날씨, 풍경은 여전히 겨울 | 겨울풍경 단상

따스한 날씨지만, 속살을 훤히 드러낸 풍경들이 겨울임을 말해주고 있는 동네한바퀴 산책길… 여전히 파헤쳐진 공사장 풍경은 물론이거니와 온동네 골짜기 곳곳이 속살을 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깊숙한 오송폭포도 훤히 드러나보이고 바위숲 산신각, 숨어 있는 (불법?)별장들도, 용초 비경도 고스란히 숨김없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삶의 겨울이 되면 우리의 인생도 훤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인지…. 중년의 인생을 지나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 따스한 날씨, 풍경은 여전히 겨울 | 겨울풍경 단상 더보기

온고지신의 풍경이 그리운, 찌뿌둥한 풍경들 | 동네한바퀴

찌뿌둥한 몸에 기운을 불어넣을 겸 오른 견훤산성 산행산책길… 산길을 오르니 금새 온몸에서 후끈후끈 열기가 흘러 넘칩니다. 미세먼지로 흐릿한 하늘이지만 멀리 청화산 속살이 훤히…확 달라진, 주인 바뀐 청화산 농원의 모습도 고스란히 보입니다. 짧은 산책길을 늘려보기 위해 시어동쪽으로 발길을 더 옮겨봅니다. 오랜시간, 여전히 공사중인 시어동휴양체험단지 공사현장… 온고지신,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지켜가는 모습이 아님은 분명해보이고… 어수선한 개발공사현장만큼이나 … 온고지신의 풍경이 그리운, 찌뿌둥한 풍경들 | 동네한바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