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 “희망이 없을 때 인간은 동물이 되고 약속이 없을 때 인간은 야만이 된다”

순교자. 김은국.도정일 옮김. 320쪽 “자네라면 어쩔 텐가?”“저라면 진실을 얘기하겠습니다.” 그의 질문은 내겐 실로 무서운 질문이었어 “내 직업이 직업이라 사람 죽는 거야 숱해 보았지. 의사로서 난 내 환자들이 왜 죽는가를 설명할 수 있소. 하지만 사람들이 전쟁에서 죽는 건 나로선 도저히 설명이 안 돼. 그 문제의 밑바닥에 도달하면 도저히 합리적 설명이 나오질 않아요. 아무 뜻도 없거든. 그러나 … 순교자 | “희망이 없을 때 인간은 동물이 되고 약속이 없을 때 인간은 야만이 된다” 더보기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 | 사람이 책이다!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 김민웅. 자본의 위력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터에, 실용적 가치에 집중한 지식을 넘어선 ‘지성의 출현’이 시대적 충격을 던지는 사건은 경험하기 드물어졌다. 그렇다고 기대를 접어야 하는 것일까? 진정 세워야 할 집은 허물고, 허물어야 할 집을 열심히 건축하고 있는 게 아닐까?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 도리어 쓸모없는 것이며,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귀중한 것이 … 시대와 지성을 탐험하다 | 사람이 책이다! 더보기

인문학 콘서트 1 | 인문학 열전

인문학 콘서트 1. p381 인간주의 에토스로 돌아가라! 그러한 미래 창조의 길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긴요한 자질은 우리의 심성과 욕구체계와 생활태도와 사회구조와 조직의 원리 모두에서 유연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어떤 상황에 닥치든지 적응하고 대처하면서 언제나 새로이 창조하는 슬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유연성의 사상을 가장 잘 보여준 노자는 유연하고 약한 것이 살아 있는 상태도, 굳고 … 인문학 콘서트 1 | 인문학 열전 더보기

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대담. 도정일,최재천. p602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도정일 “몇 년 동안 소리없이 엎드려 있었다” 그가 대외적 글쓰기를 시작한 것은 쉰 살이 넘어서이다. 꿈을 포기한 중년의 노후설계가 아니라면 나이 50에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건 분명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떤 평론가는 그에게 물은 적이 있다. 도대체 1990년대 이전에는 무얼 하고 있었냐고. 그리스 신화의 핵심? “모순을 공존하게 … 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더보기

기적의 도서관 | 살아 있는 건축 이야기

기적의 도서관. 정기용.p341 순천기적의 도서관/제천기적의 도서관/진해기적의 도서관/제주기적의 도서관 도서관은 살아 있다. 건축은 살아 있는 유기체다 상상력 넘치는 공간의 시인,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비저너리, 공적 가치를 세우는 일이라면 망설임 없이 헌신하는 공익 근로자? 정기용! 공간의 시인, 비저너리, 공익 헌신 3박자? 바보의 조건(세상을 바꾸는 비이성적인 사람들) “도서관을 이렇게도 지을 수 있구나” 한 살짜리 꼬맹이들도 안방에서처럼 기고 … 기적의 도서관 | 살아 있는 건축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