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꽃 | 아침풍경

평소화 확연히 달라진 아침 하늘 풍경. 평소 낮게 깔려있던 구름이 가을 준비를 하는지 모두 하늘 높이 올라가 있다. 오랜만에 보는 노오란 곂삼입국화 한송이, 잠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부지런한’ 모야모 선생님께 여쭤보니 바로 답이 온다. 아침바람에 소리없는 종소리를 울리고 있는 모시대꽃 작약도 어느새 씨앗꽃으로 마당밭 고추도 벌써 빨갛게 익기 시작하고 더덕도 씨앗꽃으로 변신. 꽃잠자는 풍뎅이. 꽃이 … 씨앗꽃 | 아침풍경 더보기

등잔 밑이 어둡다 | 아침 단상

뜨럭에서 아침잠을 자고 있는 하늘소? 무심코 발을 내디뎠다간 밟을 뻔한, 하지만 몸을 감추어야할 보호색이 눈에 확 띄어 다행이다. 폭우는 이제 물러가고 폭염만 남은 듯, 아침안개로 온사방과 온하늘이 희뿌옇다. 이젠 달맞이와 노린재의 계절로 접어든 듯, 노린재도 여기저기 눈에 띄기 시작하고 달맞이꽃들이 순식간에 여기저기 노오란 꽃자리들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등잔 밑이 어둡다고…어제 잠깐 중학교에서 ‘형식’을 위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 등잔 밑이 어둡다 | 아침 단상 더보기

로제트 단상 | 동네한바퀴

갑작스런 아랫동네 친구의 죽음이 잠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 아직 남은 반쪽 조각이 갑자기 성큼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요즘 눈에 부쩍 띄게 늘어난 달맞이 로제트. 한 해 살이 풀들과 달리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풀들의 지혜가 참으로 부럽기도 하다. 한껏 몸을 낮추고 모든 것을 버린채 거의 동사상태로 그 생명을 … 로제트 단상 | 동네한바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