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 | 보조금? 비용의 사회화, 이익의 사유화!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 마이클 캐롤런. p376 #서문 현행 식품 체계의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자, 전문가 패널 한 명이 꾸짖듯 반박했다 “제 관심사는 세상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겁니다. 그러려면 많은 식품을 가능한 한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해야죠. 대체 왜 저가 식품에 불만을 품는 거죠?” ‘대체 왜 저가식품에 불만을 품는가?’ 이 논리가 그들에게는 회심의 외통수다! 이 책에서 중점을 …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 | 보조금? 비용의 사회화, 이익의 사유화! 더보기

모내기 품앗이 | 나락 한 알 속 우주를 심는 날

모내기 품앗이 하는 날, 생명이 생명을 먹고 살아가는 생태순환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사상! 그 시작은 밥상에서, 밥상 위 밥그릇에 담긴 나락 한 알에 있다는 ‘나락 한 알 속 우주‘의 생명사상의 가르침을 자연스레 되새겨본다. 너도나도 나락보다 돈 되는 포도, 오미자, 아로니아를 심기 위해 논을 밭으로, 생명살림보다 돈살림이 먼저가 되어버린 시골에서 벼농사는 이제 ‘귀한’ … 모내기 품앗이 | 나락 한 알 속 우주를 심는 날 더보기

비오는 날 닭백숙 파티 | 농부 없는 미래 없다

비오는 날. 농부님들의 휴일은 따로 없다. 아침부터 내리는 봄비로 모처럼 휴일을 맞은 고향 친구들과의 ‘밥상모임’이 만들어진다. 농삿일로 바쁜 친구들에게 기운내라고 가마솥 닭백숙 밥상  ‘초대장’이 문자메시지로 날아든다. 몸에 좋다는 온갖 약재와 함께 가마솥에 푹 삶은 누룽지닭백숙으로 이른 한낮의 진수성찬이 펼쳐진다. 봄비 덕분에 즐기는 때아닌 고향 친구들과의 진수성찬 보양식으로 한껏 여유을 즐겨본다. 봄비 속 한가로운 들판의 풍경과 … 비오는 날 닭백숙 파티 | 농부 없는 미래 없다 더보기

“바쁘지 말아야 하는데…” | 젊은 농부의 지혜?!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다녀오던 오송폭포 산책길에서 만난-‘혼자서’ 백출 씨앗 파종을 하고 있던-귀농한 동네의 젊은 농부와의 짧은 대화가 긴 여운을 남긴 채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혼자 감당할 수 없는 농사일로 바빠지지 말자, 돈 되는 작물 심지 말자…스스로 다짐을 했건만 어느새 남들이 돈 된다고 하는 블루베리와 백출 농사를 짓고 있다고…그래도 일 손 사서 빌리지 않고 혼자서 유유자적 손으로 … “바쁘지 말아야 하는데…” | 젊은 농부의 지혜?! 더보기

농사꾼 없는 농촌 | 농업경영인의 시대

6천평 배추농사짓는 ‘초보농부’지만 누구도 ‘농사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알고 보니 농기계 빌리고 일손 빌리고 ‘돈’으로 농사를 짓는데 어찌 농사꾼이라 부를 수 있냐고! 농사 짓는다고 아무나 농사꾼이 되는 게 아닌가 보다. 농사꾼이 아니라 ‘사장님’ 소리 듣는 ‘농업경영인’이라한다. 농사일에 대한 ‘일머리’가 없으니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머릿속 돈 계산 뿐이니 농사가 … 농사꾼 없는 농촌 | 농업경영인의 시대 더보기

우리는 촌에서 마로 사노 | 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우리는 촌에서 마로 사노? 도시에 가서 살지 라디오에서 노래하는 것 들으면 참 슬프다 그런 사람들은 도시에 가서 돈도 많이 벌일 게다 우리는 이런 데 마로 사노? – 안동 ㅇㅇ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간신히 폐교 위기를 모면한 화북중학교.  비록 졸업생은 아니지만 동문체육회 준비 모임에 사무국장 친구의 초청으로 자리를 함께 해 본다. 선배후배 할 것없이 이구동성으로 점점 줄어드는 … 우리는 촌에서 마로 사노 | 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더보기

어려운 권농(勸農), 쉬운 탈농(脫農) | 시대유감 (時代遺憾)

“논 농사 지어볼래!” 6천평 배추농사에 용감하게 도전하는 초보농부님의 4백평 논농사 권유를 ‘반농반X’를 위한 기회로 삼아볼까 싶어 어머니께 여쭤보니, “농사 짓지 말고 그냥 쌀 사서 먹는 게 낫지!” 사서 고생하지 말라며 주저없이 손사래를 치신다. 주말을 앞두고 고향집에 온 친구들과 우연히 만들어진 저녁 모임. 시골집 늙으신 부모님을 위해 닭장을 지어주러 왔다는 친구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7백평에 뭘 … 어려운 권농(勸農), 쉬운 탈농(脫農) | 시대유감 (時代遺憾) 더보기

봄은 시나브로 | 농부는 들판으로

따사로운 봄햇살로 화창한 오후. 점심 먹고 잠시 동네한바퀴 산책을 나서본다. 큰개불알풀꽃으로도 많이 불리는 봄의 전령사인 큰봄까치꽃. 작은 새싹이라 아직은 이름이 잘 보이지 않는 갈퀴덩굴. 자세히 보면 잎모양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애기똥풀 새싹들. 벌써부터 모양새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산괴불주머니. 이름을 알면 그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풀꽃들이 부지런히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봄은 시나브로 | 농부는 들판으로 더보기

우리는 시골 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 지산지소(知産知消), 아는 사람이 만들고 아는 사람이 먹는다

우리는 시골 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다카하시 히로유키. p229 굴이 생기고 자란 스토리를 알게 되면, 먹는다는 행위에 대해 ‘이해’와 ‘감사’가 생겨나고 굴맛도 그만큼 더 맛있게 느껴진다. 이것은 그 어떤 일류 세프도 흉내낼 수 없는 놀라운 조미료이다. 먹거리에 대한 배경지식을 안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혀뿐만 아니라 머리도 함께 온몸으로 느끼는 것. 먹는다는 행위에 대해 이해하고 감사할 … 우리는 시골 농부를 스타로 만든다 | 지산지소(知産知消), 아는 사람이 만들고 아는 사람이 먹는다 더보기

로제트 단상 | 동네한바퀴

갑작스런 아랫동네 친구의 죽음이 잠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 아직 남은 반쪽 조각이 갑자기 성큼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요즘 눈에 부쩍 띄게 늘어난 달맞이 로제트. 한 해 살이 풀들과 달리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풀들의 지혜가 참으로 부럽기도 하다. 한껏 몸을 낮추고 모든 것을 버린채 거의 동사상태로 그 생명을 … 로제트 단상 | 동네한바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