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햇님, 부지런한 달님 | 공릉천 겨울 풍경

짧아진 일조시간으로 게을러진 겨울 햇님과 어쩔 수 없이 아침시간까지 산책로를 밝혀주는(?) 부지런한 달님. 덕분에 아침 산책마다 아침의 고요와 함께 밝아오는 노을빛(?) 여명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겨본다. 고요한 아침 풍경을 부지런한 겨울철 터줏대감 청둥오리들이 재잘거림으로 아침 소리풍경을 가득 채워준다. 로제트들은 숨죽인 채 땅바닥에 납짝 업드려 겨울 추위를 꿋꿋이 이겨내고 있다. 올 겨울은 예전처럼 매서운 추위와 겨울 바람이 … 게으른 햇님, 부지런한 달님 | 공릉천 겨울 풍경 더보기

청둥오리 보려다 만난 노루 | 공릉천 관찰일기

산속에서만 사는 줄 알았던 노루를 공릉천에서 볼줄이야! 공릉천 겨울 터줏대감들인 청둥오리 근접 촬영 시도. 드론이 다가가기도 전에 멀찌감치 자리를 피하는 청둥오리들. 곧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공릉천 바닥에 불시착한 드론. 다행스럽게도 물속으로 추락하지 않았지만 연이은 wifi연결이상으로 비행사고가 염려되어 근접 촬영은 포기. 추락한 드론 구조에 나섰다가 갑자기 멀리서 달려온 노루 커플에 깜짝. 하지만 공릉천 한 가운데 서 … 청둥오리 보려다 만난 노루 | 공릉천 관찰일기 더보기

열두 달 숲 관찰일기 | 눈뜬 장님 벗어나기

열두 달 숲 관찰일기. 강은희. p291 가까운 작은 숲을 천천히 그리다 산괴불주머니. 귀여운 꽃봉우이들이 종달새 같고 괴불주머니 같다 기대하는 것-숲은 내가 미처 보지 못하던 것, 무심히 넘겨 버린 것을 아낌없이 보여 줄 것이니 나도 편안한 마음으로 숲이 보여주는 순박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바라 보련다. 과한 욕심 따윈 시작하기 전에 미련 없이 버리기로 한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 열두 달 숲 관찰일기 | 눈뜬 장님 벗어나기 더보기

행복한 자연 읽기 |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들

행복한 자연 읽기. 박영욱. p352 박새가족의 숲속 친구들 자연은 거대한 도서관이자 학교입니다. 또한 훌륭한 선생님이기도 하지요. 우리는 자연에서 배우는 학생입니다. 자연 속에 깃든 아름다움, 삶의 방법과 지혜, 사랑과 행복을 배우게 됩니다. 평생 공부해도 끝이 없는 배울 거리가 자연에 있습니다. 자연은 여러분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 이야기를 알아들을 수 … 행복한 자연 읽기 |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들 더보기

일상의 재발견 | 풀꽃 세상

억새풀꽃? 억새 이삭에도 ‘꽃’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너무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벼꽃처럼, 저마다 다 제각각 꽃을 피우고 있는 작은 풀꽃 세상이 이제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박주가리 꽃 침대에서 꽃잠(?) 자는 풍뎅이. 연이틀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잠자는(?) 풍뎅이가 박주가리 꽃침대에서 매일 꽃잠을 자나보다. 잠시나마 크고 넓은 집은 아니지만 저런 멋진 잠자리가 있는 … 일상의 재발견 | 풀꽃 세상 더보기

풀 베러 갔다가 풀 구경하다 | 추석 벌초

추석 성묘 준비를 위한 풀베기 벌초보다 풀꽃구경을 실컷하고 돌아온다. 풀을 짓이겨 붙이면 피부에 난 사마귀가 떨어진다는 사마귀풀 자그마한 꽃이 고만고만한 고마리. ‘고마’라는 ‘작다’는 뜻의 옛말에서 ‘꼬마’라는 말도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꽃모양이 이름을 말해주는 물봉선 이름도 생김새도 재미있는 개솔새 오이 냄새가 나는 오이풀 이름이 새(?). 풀꽃 세상에는 별별 이름이 다 있다. 귀여운 강아지보다 거친 들개처럼 생긴 … 풀 베러 갔다가 풀 구경하다 | 추석 벌초 더보기

식물은 알고 있다 |  위대한 수학자

식물은 알고 있다. 김병소. p247 꽃의 신비스러운 디자인…그것은 수학이었다. 물리학이나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는 수학이 많이 사용되지만, 주변에서 흔히 자라는 폴포기나 나무를 볼 때에는 수학적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것이 보통. 식물은 그저 우리 주변을 녹색으로 장식하고 있는 조용한 존재일 뿐.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식물들에서 수학적 문제를 끄집어 낼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식물이 가진 어떤 특이한 … 식물은 알고 있다 |  위대한 수학자 더보기

벌레 나라 | 시골집 풍경

겁도 없이 성큼 손가락에 달라붙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인적이 드물어서 사람 구경을 못한 녀석들인지 파라솔에도 달라붙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도망갈 기미가 없는 귀여운 녀석들이 득실득실 달려든다. 거미의 개미사냥. 순식간에 거미에게 물린 개미가 곧바로 기절. 거미의 꼭두각시(?) 놀이에 몸이 흔들흔들. 혼절을 확인한 뒤 인기척을 느꼈는지 집으로 잽싸게 물고 들어간다. 잠자리의 모기 사냥. 잠시 사투(?)를 벌이던 모기가 구사일생으로 도마뱀 … 벌레 나라 | 시골집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