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라는 짐승 | 마르크스를, 『자본』을 다시 읽는다!

화폐라는 짐승. 고병권. 203쪽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카를 마르크스를, 『자본』을 다시 읽는다! #저자의 말_국경을 사유하기 도대체 화폐는 어디서 온 것인가. 마르크스는 놀랍게도 우리가 좀처럼 생각하지 못하는 곳을 지목했습니다. 화폐는 모든 공동체들의 바깥에서 왔다. 그는 말했습니다. 다른 공동체에서 온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바깥’에서 왔다고 말입니다. 공동체가 끝나는 곳, 공동체의 규칙이 작동하지 못하는 곳, 거기가 어딘가요? 우리는 … 화폐라는 짐승 | 마르크스를, 『자본』을 다시 읽는다! 더보기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 1 | 노동분업의 이율배반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 1 . 피에르 조지프 프루동. 646쪽 98 이처럼 분업은 그것 없이 생산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될 것인데, 이는 오만 가지 폐단을 겪으며, 그중 최악은 노동자의 의기소침이다 …경쟁은 탄압을 가져온다…재산권은 여러 가지 남용의 온상이다. 상업은 주사위 놀이로 변질되고 거기서는 심지어 때로는 속이는 것이 허락된다. 가치에 관해 효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대립 102 가치는 …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혹은 곤궁의 철학 1 | 노동분업의 이율배반 더보기

천천히 서둘러라 | 교환의 원칙을 바꿔라? give에서 시작되는 교환!

천천히 서둘러라. 가게야마 도모아키. 223쪽 천천히 서둘러라? 검소한 풍요? 얼핏보면 모순된 단어의 조합? 새로운 상상력! 생각하는 법을 바꾸자.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둘러라. ‘급할수록 돌아가라’. 한시라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고 싶다면 차라리 눈앞의 일이나 발밑의 일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추진하는 편이 좋다. 이렇게 하면 오히려 더 빨리 원하는 결과에 다다를 수 있다. 인류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속담이다. … 천천히 서둘러라 | 교환의 원칙을 바꿔라? give에서 시작되는 교환! 더보기

순환과 공생의 지역만들기 | 가치의 척도를 바꾸는 일

순환과 공생의 지역만들기. 박진도. p308 바야흐로 ‘지역의 전성시대’(?). 주변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이 듣는 말이 ‘지역’이다…이처럼 지역이 주목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으로 오늘날 우리의 지역이 수도권, 대도시, 지방소도시, 농촌 지역을 가릴 것 없이 위기에 처해 있고, 그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농촌개발 정책이 있었지만, 농촌의 쇠퇴를 막지 못하였고, 농촌이 … 순환과 공생의 지역만들기 | 가치의 척도를 바꾸는 일 더보기

지적자본론 | 머리가 아닌 발로 생각하라!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p162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의 사고방식은 이렇다. ‘세상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것과 느리게 변화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들 간의 격차가 심해지면 뭔가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이 간극을 줄이는 것. 빠르게 변화하는 것들의 속도에 맞춰 느리게 변화하는 것을 혁신하는 것. 다시 말해, 빠르게 변화라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기존의 생산자 관점과 구조를 바꿀 수 … 지적자본론 | 머리가 아닌 발로 생각하라! 더보기

스타트업이 만드는 사용자 경험 | UX는 ‘What’이 아닌 ‘Why’에서 나온다

스타트업이 만드는 사용자 경험. 박윤종. p211 UX.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다른 것은 창업자 본인부터 팀멤버에 이르기까지 그들 스스로 고객으로 치환되어 ‘What’이 아닌 ‘Why’ 어프로치에서 제품을 기획한다는 점이다? 경쟁사보다 기능 하다 더 추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지 않으세요? 채우기보다 비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성숙되지 못한 족흔은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인식하는 철학적 … 스타트업이 만드는 사용자 경험 | UX는 ‘What’이 아닌 ‘Why’에서 나온다 더보기

보이지 않는 가치? | 어메니티!

요즘 세상은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잘 알아주지 않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바로 눈앞에 보이는 가치도 몰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게 요즘 세상이 아닐까 싶다. 시골에 오면 누구나 마음이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은 바로 ‘시골다운’ 일상의 경관들 때문일듯. 그런 걸 ‘농촌 어메니티’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어려운 말 대신 쉬운 우리말로 ‘시골다움’이라고 부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매일 보는 … 보이지 않는 가치? | 어메니티! 더보기

자본론 공부 | 가치의 본질? 사람!

자본론 공부. 김수행. p273 [자본론]은 재미없고 지루한 경제에 관한 책?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르크스는 경제를 사회의 ‘토대’라고 보면서 경제 영역의 문제가 어떻게 정치/법률/문화 영역 등 다른 모든 영역을 물들이고 있는가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금의 이 ‘썩어빠진’ 자본주의 사회를 바꾸어야 할 텐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을 [자본론]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 자본론 공부 | 가치의 본질? 사람! 더보기

프레임 전쟁 |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출발점

프레임 전쟁. 조지 레이코프. p227 Thinking Points: Communicating Our American Values and Vision 보수에 맞서는 진보의 성공 전략 프레임 vs 프레임 “자유시장은 공정하다. 가난은 개인의 책임이다”-보수주의자 “자유시장은 환상이다. 가난은 국가의 책임이다”-진보주의자 “입시는 개인의 경쟁 문제다. 승자가 더 좋은 조건을 선점하다”-보수주의자 “입시는 불공정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다. 사회가 나서야 한다”-진보주의자 “이라크는 ‘전쟁’이다.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한다”-보수주의자 “이라크 … 프레임 전쟁 |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출발점 더보기

겅호! |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

겅호(Gung Ho)! 캔 블랜차드,샐든 보울즈. p180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변화는 많은 사람의 고통과 인내를 필요로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믿고 북돋아주는 신뢰의 회복이다. 이 책에 나오는 기러기들이 그러하듯이…. “불교에서 말하기를, 학생이 배울 준비를 마치면 스승이 나타난다고 하잖아.” 페기 싱클레어와의 만남! 학생이 배울 준비를 마치면 스승이 나타날 것이다 … 겅호! |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