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즌 | 시골집 풍경

설이나 한가위 만큼 중요한 연중 행사인 김장 담그기. 해마다 시골집 마당에 어머니가 자식 키우듯 애정을 듬뿍 담아 키우는 건강한 배추로 담그는 김장 김치는 천하 제일의 맛! 올해는 혼자서 미리 준비하시라 탈이 나셔서 긴급 전화(?)까지 보내오시는 바람에 허겁지겁 서둘러 내려간다. 다행히 도착하자 상태가 많이 호전되신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보지만, 아들 며느리들 내려오기 전에 혼자서 준비하시는라 너무 무리하신 … 김장 시즌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주말일상 | 파노라마

모처럼 한가한 주말일까 싶더니 역시나 왔다갔다 바쁜 주말을 보낸다. 토요일 아침부터 동네행사(?)인 과학놀이체험(?)를 위해 금릉중학교로, 곧이어 ‘수영장’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출판단지 꿈교로, 저녁엔 신림동 할머니댁으로. 일요일은 가을 단풍구경을 위해 심학산 둘레길로 해와 오붓한 아침 부녀산행을 기대해보지만, 태권도 승단 심사에 꼭 응원을 와달라는 솔이를 위해 온가족이 태권도 심사장으로 갔다가 짜짱면과 탕수육으로 허기를 채운 후 심학산으로 … 주말일상 | 파노라마 더보기

여름 끝 가을 시작 | 시골집 풍경

여름의 끝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9월의 시작. 언제나 그렇듯이 끝은 새로운 시작의 다른 이름일뿐이다. 추석을 앞두고 늘 그러하듯이 조상님들의 산소를 깨끗히 단장하기 위한 예초기 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진다. 엄마아빠는 미리 베어있던 마른 풀들을 모아 정리하고 솔이는 잠자리채를 들고 자연학습에 몰두한다. 여기저기 이리저리 날뛰는 메뚜기, 방아깨비, 귀뚜라미,… 풀벌레 구경에 운좋게도 장지뱀(?)까지 만나본다. 잠깐의 벌초 마무리 후 여름 … 여름 끝 가을 시작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추석 | 가을이다

해마다 송이버섯 시즌과 함께 맞는 시골집 추석 풍경. 온동네 산이 사람들 발자국으로 뒤덮여 동네 뒷마당으로 변해버린듯 하다. 그래도 언제나 그 많은 발자국 틈 사이로 ‘눈 먼 송이버섯’이 곳곳에서 반갑게 기다리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출판단지. 연휴라 출판사의 책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아 책구경 대신 도토리 줍기로 잠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겨본다. 추석 | 가을이다 더보기

꼬마 농부 | 무뽑기

김장철을 맞아 찾은 시골 할머니집. 이집저집 마당 한가운데 배추가 가득하다. 제법 차가운 바람에 쌩쌩 부는 가을 날씨에 아직 뽑지 않은 무가 얼까봐, 손수레를 끌고서 할머니 밭의 무를 뽑으러 나선다. 길을 나서자마자 오랜만에 만난 동네 언니들과 눈이 맞은 해. 무뽑기보다 언니들과 노는 게 더 좋다며 더 이상 따라 나서질 않는다. 덕분에 무뽑기는 솔이 독차지. 커다란 무를 … 꼬마 농부 | 무뽑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