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좋아하는 풀 | 뱀 침대? 사상자(蛇床子)

쌀쌀해진 가을날씨에도 불구하고 쑥부쟁이, 개망초와 함께 여전히 하얀 꽃을 피우고 있는 공릉천의 가을꽃 얼굴 가운데 하나인 사상자(蛇床子). 살모사가 풀 아래 눕기를 좋아하고 그 씨앗을 먹는다고 하여 뱀의 침대(蛇床)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사주, 사속, 사상인, 사상실, 기과, 나두화자, 야회향, 우, 마상, 사익, 독자화, 뱀도랏, 뱀밥풀, 배암도랏 등 다른 이름도 참 많이 가지고 있는 걸보면 사람들에게도 많은 … 뱀이 좋아하는 풀 | 뱀 침대? 사상자(蛇床子) 더보기

가을풍경 | 꿩 대신 닭

심학산 단풍구경에서 동네한바퀴로 싱겁게 끝나버린 가을구경. 쌩쌩부는 바람 덕분에 맑은 하늘과 함께 멀리 보이는 백운대와 북한산 봉우리들이 펼쳐보이는 파노라마, 일찌감치 찾아 온 공릉천의 청둥오리들, 차가운 가을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 정취를 잠시 즐겨본다. 가을풍경 | 꿩 대신 닭 더보기

씨앗꽃 | 하얀 가을

여기저기 활짝 피었던 꽃들이 모두 시들고 난 자리엔 다시 새하얀 씨앗꽃이 활짝 피어난 가을 아침 산책길. 민들레, 씀바귀, 엉겅퀴 모두 하얀 씨앗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열매가 무르익어 어느새 입을 크게 벌리고 새하얀 홀씨를 흩뿌리고 있는 박주가리와 새하얀 맑은 구름이 가득한 가을 하늘까지… 들꽃의 세계에선 겨울이 아닌 가을이 하얀 계절이다. 씨앗꽃 | 하얀 가을 더보기

가을꽃 | 아침산책

상강(霜降)이 지난 뒤라 뒤늦게까지 피어있던 꽃들도 모두 서리에 사그라들어버렸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새하얀 개망초와 쑥부쟁이들이 유난히 눈에 쏙 들어오는 공릉천의 가을 아침산책길. 자그마한 씨앗 하나로 시작한 한송이 들꽃에서 가을이면 수많은 씨앗으로 결실을 맺는 들꽃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매일매일의 작은 노력들의 결실이 아닐까 싶다. 자연은 늘 ‘그러하듯’ 끝없는 변화속에서도 변함없이 자신의 … 가을꽃 | 아침산책 더보기

가을이다 | 시골집 풍경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나고 할머니 마당밭 수확을 위해 찾은 시골집. 수수 베고, 무 뽑고, 콩 베고 병원 치료 때문에 오래 비워둔 집안정리도 하고, 무 뽑으러 온 솔과 해는 무는 커녕 방안에서 TV에 푹 빠져 꼼짝도 하질 않는다. 오후 일찌감치 할머니 일이 끝나자 때마침 감따러 온 아빠 친구네 감나무 농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도장산, 승무산, 속리산, 청화산에 … 가을이다 | 시골집 풍경 더보기

코스모스 씨앗꽃| 아침산책

꽃잎은 모두 떨어지고 씨앗만 고스란히 남은 코스모스 씨앗꽃?! 코스모스 향기가 가득하던 공릉천 아침산책길 풍경. 활짝 피어있던 코스모스 꽃들이 어느새 소리없이 씨앗꽃(!)으로 살며시 변해버렸다. 작은 꽃망우리로 시작하여 활짝 꽃을 피우고 비바람에도 맞서 굳굳하게 자리를 지키더니 조금씩 상처를 머금고 마침내 시들어도 다시 태어날 씨앗들을 한가득 품었다가 또 다른 시작을 흩뿌리고 있다. 코스모스 씨앗꽃| 아침산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