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송이버섯 라면, 저녁은 달콤한 공연 | 맛있는 하루

철 지난 버섯시즌이지만, 버섯꽃(!)을 피우고 있는 ‘늦송이’ 따러 열심히 다니는 친구 덕분에 난생 처음 먹어보는 ‘송이버섯 라면’. 맛이 일품이다! 맛있는 송이버섯 라면 덕분에 때아닌 호사를 누려보고 나니, 버섯머리가 활짝 핀 송이버섯처럼 욕심이 절로 솟아난다. 욕심을 물리치지 못하고 곧바로 점심산책을 앞산으로…혹시나 해보지만 역시나! 그래도 송이버섯보다 멋진 속리산 풍경에 눈이 즐겁기만 하다. 거기다가 운좋게도 송이버섯에 버금가는 능이버섯 구경까지 … 점심은 송이버섯 라면, 저녁은 달콤한 공연 | 맛있는 하루 더보기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좀주소

4대강도 모자라서 임진강에 대규모 준설공사를 추진하려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이를 막고 임진강 생명을 지켜려는 시민들. 이를 위해 시민과 음악예술인이 모였다. 시민들의 후원과 모든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임진강생명평화축제. 임진강 황금들판에서 풍성한 공연과 함께 추석연휴를 마무리한다.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 전인권. 리허설이지만 편안한 감동의 물결이 잔잔히 전해온다. 오랜만에 보는 신윤철의 멋진 기타연주 역시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 임진강생명평화축제 | 물좀주소 더보기

뭉게 구름 | 징검다리

흥얼흥얼~~. 해의 콧노래 레퍼토리가 하나둘 점점 늘어만 간다. 지난 주 ‘지식벼룩시장‘에서 멋진 아카펠라 공연을 보여준 제니스가 앵콜송으로 들려준 징검다리의 ‘뭉게구름’도 해의 콧속으로 바로 들어가 버렸다. 콧노래에서 이제 아빠가 아침마다 들려주는 기상음악으로, 그리고 아빠와 함께 부르는 세대를 이어주는 또 하나의 ‘징검다리’가 만들어졌다. 뭉게 구름 | 징검다리 더보기

I Will | 비틀즈 열혈 소녀 팬클럽

Ob-la-di Ob-la-da, Yesterday에 이어 I Will로 이어진 비틀즈 메들리가 흥얼흥얼, 절로 베어나온다. 비틀즈에 푹 빠진 솔이는 이제 가사집까지 찾아가며 제대로 따라부르기 연습을, 덩달아 해도 피아노 반주로 함께 노래를 부른다. Music is forever! 새로운 비틀즈 열혈 소녀 팬 클럽이 집안에 생기려나보다. I Will | 비틀즈 열혈 소녀 팬클럽 더보기

Yesterday | 음악은 내 친구

Ob-la-di Ob-la-da에 이어 Yesterday로, 비틀즈 음악에 맛을 들인 솔과 해. 덕분에 오랜만에 Yesterday를 들어본다. 우쿠렐레로 연주를 해보고 싶어하는 솔이를 위해 아빠의 오래된 기타 악보집도 꺼내본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음악은 영원한 내 친구. 이젠 아빠와 함께 솔이도 친구가 된 셈이다. Music is my only friend until the end.-Jim Morrison, Doors Yesterday | 음악은 내 친구 더보기

Ob-la-di Ob-la-da | 아빠 닮은 아저씨?

피아노 레슨을 시작한 해. 요즘은 재미가 붙었는지 피아노 연습이 잦아졌다싶더니 모처럼 연습곡 대신 귀에 익은 비틀즈 멜로디를 들려준다. 솔이도 덩달아 흥얼흥얼. 흥겨운 리듬과 가락에 아빠의 귀도 덩달아 즐거워진다. 이즈(Somewhere over the rainbow), 제이슨 므라즈(Butterfly), 리사 오노(My boy), 시인과 촌장(고양이)에 이어 비틀즈를 접한 아이들에게 비틀즈를 제대로 소개해줄까 싶어 책장 한 구석에 조용히 처박혀있던 비틀즈 LP음반을 꺼내본다. … Ob-la-di Ob-la-da | 아빠 닮은 아저씨? 더보기

구름산자연학교 가족운동회 | 어린이날

From 들꽃 솔이가 학교옆 숲속길에서 발견한 토종 민들레. 얼마전 토종민들레 구별법을 알고나서 처음으로 발견한 귀하신(!) 토종민들레 구경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From 구름산자연학교 가족운동회(4회) 아침일찍 집을 나서 신림동에 들러 동생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고, 곧바로 반가운 얼굴들이 있는 자연학교 가족운동회로 서둘러 향한다. 반가운 만남도 잠시. 솔이의 오후 그림자극 공연을 위해 다시 사계절북카페로. 잠시 자유로휴게소에 들러 허겁지겁 허기를 채우고 … 구름산자연학교 가족운동회 | 어린이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