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마을 추모제 | 이제는 ‘기억’에서 ‘기록’으로

아침 일찍 ‘우복동사랑방’ 밴드로 전해오는 3·1절 추모제 소식 속 ‘차례상’에 궁금증이 앞서 달려가 보니 온동네 어른들이 다 모여계신다. 흔한  3·1절 기념식이 아니라 의병 활동을 하다 돌아가신 마을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례가 이어진다. 추모제례를 통해 비로소 이강년 장군을 알게 되니 지역주민의 자부심이 절로 솟아난다. 다만,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추모제가 전통유교식제례에 따른 형식이 앞서다 보니 정작 추모제를 통해 … 3·1절 마을 추모제 | 이제는 ‘기억’에서 ‘기록’으로 더보기

봄은 시나브로 | 농부는 들판으로

따사로운 봄햇살로 화창한 오후. 점심 먹고 잠시 동네한바퀴 산책을 나서본다. 큰개불알풀꽃으로도 많이 불리는 봄의 전령사인 큰봄까치꽃. 작은 새싹이라 아직은 이름이 잘 보이지 않는 갈퀴덩굴. 자세히 보면 잎모양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애기똥풀 새싹들. 벌써부터 모양새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산괴불주머니. 이름을 알면 그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풀꽃들이 부지런히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 봄은 시나브로 | 농부는 들판으로 더보기

2017년 인구증가 목표: 100명? | 화북면 인구증가시책

화북면 인구 및 세대 감소현황:  2015년 844세대 1681명에서, 2016년 843세대 1659명으로. 2017년 인구증가 목표는 100명! 여기저기 경치 좋은 곳마다 생겨나는 팬션들과 휴가철마다 찾는 이들은 많아졌지만, 정작 마을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과소화’가 명확한 수치에서 드러난다. 그런데, 인구증가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지원금 지급 소식을 동네 ‘새마을지도자’에게 전해듣고 확인을 해보니, 전입 후 6개월 경과하면 1인당 20만원이 지급에, 학생의 경우는 … 2017년 인구증가 목표: 100명? | 화북면 인구증가시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