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은 스스로 자란다. 주중식. 313쪽
샛별초등학교 주중식 교장 선생님의 교육 이야기

같은 길을 걸어가는 이들과 니누려고 책으로 묶어냅니다.
들꽃, 너를 닮고 싶구나
논둑길 산등성이 외롭게 살면서도
키 크고 화려한 꽃 부러워하지 않는
비바람 몰아쳐 괴롭고 힘들어도
맑은 얼굴 환하게 웃으며 살아가는들꽃, 너를 닮고 싶구나
너를 닮고 싶구나꽃가루와 꿀은 벌나비 너 가져라
조그만 향기마저 바람한테 나눠주는
아름다워라 들꽃
나도 너처럼 살아갈래

전쟁은 사치 가운데 가장 큰 사치다!”
오래 전에 들은 함석헌 선생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사치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쓰지 않아도 될 돈입니다. 그렇다면 전쟁에 쓰이는 돈은 어떻습니까? 한 푼도 쓰지 말아야 할 돈입니다. 작은 목숨이라도 살리는 것이 사람의 도리요, 돈은 이런 곳에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식 경제 구조와 바보 이반 이야기? 20세기 말에 몸으로 땀 흘려 일하는 것은 가치 없고, 오로지 지식만 가지고 머리로 살아가야 쉽게 살아가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을 톨스토인 미리 내다보고 이런 이여기를 썼구나 싶었습니다.
(스마트폰!)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미시)여행하면서 저는 미국의 두 얼굴을 보았습니다. 제 마음에는 크고 넓은 화려한 쪽보다는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볼품없는 아미시가 더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거기에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공부)이렇게 겪어보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말이나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익혀보는 것이다. 이게 공부다. 책으로만 공부한 것은 잘 아는 것 같아도 사실은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인류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될 문제가 바로 이런 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지식이나 기계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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