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무위즉무불치(爲無爲 則無不治), 무위로써 다스리면 다스려지지 않는 게 없다.
내가 이제 정치를 이렇게 저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나선다 해도 그건 결국 거거익산, 갈수록 태산이지. 어느 장사가 그걸 해내겠어? 그러니까 하늘의 이치, 자연의 섭리, 도의 길을 좇았을 때에 비로소 모든 것이 평화롭게 되고 다스려지는 거라. 그 밖의 얘기는 모두 결과적으로 하나의 거짓일 수밖에 없지. 오늘 읽은 불과 몇 자 안 되는 구절이 우리 삶의 꼴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불과 몇 자 안 되는 구절로 세상의 이치를 일깨우는 노자의 가르침을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의 목소리로 새겨보는 아침글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