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상식』과 『인권』에서 페인이 말한 것보다 더 명쾌한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없다.
인권이 상식인 시대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인권의 기원은 자연권이다.
무엇보다 혁명과 운동을 직접 고취한 이론가이자 이론을 실천한 혁명가였다. #토머스페인 #상식인권
‘그릇된 것’에 대해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오랜 습관으로 굳어지면, 그 그릇된 것은 표면상 ‘옳은 것’처럼 보이게 된다.
국가의 기원과 의도 일반에 대해
어떤 저술가들은 사회와 국가를 매우 혼동하는 탓에 이 둘을 거의 또는 전혀 구별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그 기원조차 상이하다. 사회는 우리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국가는 우리의 사악함 때문에 만들어진다.
사회는 그 모든 상태에서 축복이다. 그러나 국가는 최선의 상태에서도 필요악에 불과하고, 최악의 상태에서는 견딜 수 없는 악이 된다.




하늘 아래 이보다 더 큰 일은 없었다…그것은 하루, 한 해, 한 세대에 관한 것이 아니라 후손까지 직접적으로 그 싸움에 관련돼 있고, 현재의 진행 결과에 따라 이 세상 마지막까지도 다소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메리카 #독립 #영국




“자유를 위해 세워진 이 위대한 기념비가 압제자에게는 교훈으로, 압제 받는 자에게는 본보기로 이바지할지어다!”

정부 안에 과오를 범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결국 그 부분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다른 권력의 권고와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뜻한다…내각은 언제나 의회의 일부이고, 의원들은 충돌하고 행동할 때 다르고 변명할 때 다르기 때문에 혼합국가는 끝없는 수수께기가 된다.
전쟁을 없애는 어떤 방식을 수립한다는 것은, 국가로부터 가장 수지맞는 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아무리 국민에게 유리한 것이라 할지라도! 시시한 일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은, 국가들이 전쟁체제를 유지하고자하는 본성과 욕심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그들은 국민을 도외시해왔고, 이런 태도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당파의 특징이다. 그들의 책이나 정략에는 국민이 주목할 만힌 내용이 하나도 없다.

이제 그 국민이 그런 어리석음을 벗어날 때가 왔다…원인이 돼온 그 무관심의 태만을 버릴 때이다. 사람을 노예화하려 한, 사고를 저지시키는 작용을 한 노래와 축배를 버릴 때이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사람들은 오직 생각만 하면 된다.

미국혁명이 가져온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원리를 발견하고 국가의 기만성을 폭로한 점에 있다.

페인은 근대역사의 가장 중요한 혁명인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대혁명을 성공시킨 혁명가였다…뿐만 아니라 그는 19세기를 장식한 노동혁명의 아버지였다.
변화에 페인의 『인권』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래서 1792년 5월 영국 정부에 의해 판금되고 출판업자는 구속되었다. 페인에게는 반역죄를 이유로 체포령이..
“우리가 여전히 인간을 신뢰한다면, 어찌 지금이라도 페인에게 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홉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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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는 최초의 국제혁명가였다. 그는 세계를 고향으로 삼았다. 어떤 나라도 나쁜 나라는 그의 조국일 수 없었다.” 당시의 왕과 귀족들에겐 도끼같은 책이자 프랑스혁명과 미국독립로 이어지는 ‘세계혁명’을 이끈 고전이자, 현대사회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인권이 자본의 힘에 억압받고 있는 현실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시대정신을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고전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