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사랑꾼 이색서점에서 무엇 보았나? 김건숙. 318쪽
누군가에게는 잃어버린 꿈을 찾게 해주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 공간이 되어주기도 하지요. 전체적으로 볼 때 동네서점은 다양한 스팩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문화가 태동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책의 에너지와 문화가 끊임없이 교차합니다.
동네 서점(동네책방!). 그곳의 단골이 되어보자. 그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당신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아무도 모른다. 당신도 모른다.
2017년 월 현재 구글 동네 서점지도..무려 이백여 곳에 이르고 있다.
동네 서점은 서점 이상의 것을 함의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장의 가치관과 철학이 뚜렷하게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서점의 형태나 운영 방식에서 그것들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서점에 다녀오고 난 뒤에는 그것들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공간 자체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책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더 많다…책 읽는 것보다 책이 있는 공간을 좋아해서…
동네 서점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점을 방문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공간 자체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책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더 많기도 하단다. 작년 12월 ‘탐방서점’ 프로그램…책 읽는 것보다 책이 있는 공간을 좋아해서 참여했다고 말한 사람이 의외로 많았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그래서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온라인 구매….특별한 애정이 있지 않는 이상 여기 와서 책을 살 이유가 없는 거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있는 동네 서점은 문턱 낮고 가성비 높은 예술의 전당이요, 평생 교육 기관이다.
나는 내가 사는 시골 마을에 책의 본질과 그리움을 간직하고 보존할 수 있을까? 그 추억의 향기로 삶에 지친 도시인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을까? 내게 책마을이란 허황된 로망인가? #숲속작은책방
“지금 꾸는 꿈의 모습이 미래의 모습이다” #여행하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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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 동네책방! ‘책은 다양한 세상으로 가는 입구의 집합체이다. 독서는 더러 위험한 여행이 되기도 한다‘ 책들이 모여 있는, 작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숨은 곳곳에 있는 작은 동네책방을 찾아 책방여행을 떠나봄직합니다. 새로운 만남을 통해 나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책방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