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 책마을해리. 191쪽
온 나라 책공간 탐구서
사람들은 누구나 늘 꿈꾸는 삶이 있잖아요…그런데 그런 것들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좋아하는 책방 사람들은 누구나 늘 꿈꾸는 삶이 있잖아요…그런데 그런 것들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조금 어렵더라도 이 공간을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이웃과 어울리고 책을 통해 나눌 수 있는 마을살이를 하고 싶었어요. 매일 ‘나는 그렇게 살고 싶어’라는 생각만 하고, 결국엔 현실에 치여 꿈만 꾸는 분리된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어요.”
동내책방 숨의 시작은 마을도서관에서부터였다.
마을에 깃들어 살아야겠다
40여 곳 명상 공간과 생태공동체를 다녀보았지만 살고 싶은 곳은 없었다. 어느 기간 머무를 수는 있겠으나 늙도록 살고 싶은 곳은 없었다. 마을을 만든다는 생각이 얼마나 큰 오류인가를 알았다. 오히려 마을에 깃들어 사는 게 옳다고 느껴졌다.
터득골 북샵
서점은 지역을 실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아닌가 싶다. 단지 책만 파는 공간을 의미하지 않는다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둥지라 할 수 있다…
지역의 방관자에서 창조자로, 꿈꾸는 자에서 행위자로 오롯이 함께 토론해볼 수 있는 곳, 동네서점(터득골북샵)은 지역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편집하는 공간이자 하릴없이 어슬렁거리는 휴식의 공간이 되면 좋겠다.
https://photos.app.goo.gl/Z7Ej68j6BccimGfw9
지역과 책! 마을에 깃든 책? 지역의 아름다운 책 공간 이야기들. 동네책방, 마을도서관…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볼 수 있는 삶을 책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들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