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락 한 알 속 우주’를 모시는, 모심는 날.


‘꿀농사’ 짓는 동네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이장님 호출에 아침부터 폐비닐수거장으로 동네일 거들러 나갑니다

영농폐비닐공동집하장!

비닐쓰레기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농업생산량 증대, 녹색혁명의 손꼽히는 공신이자, 비닐하우스의 기적이라 불리는 ‘백색혁명’의 결과는 결국, 엄청난 ‘쓰레기 대반란’이 아닌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때임을 실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버려야 할 비닐뿐 아니라 온갖 농자재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 겨우 반쪽만 작업을 마치고 오면서도 짧은 생각을 내내 머릿속에서 떨쳐버릴 수 없게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