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아침산책길…

공사장 속에 묻혀버린 무릉도원 물놀이터를 지나

시어동으로 아침산책길을 나서봅니다.

벚꽃도 다 떨어지고…봄이 가고 여름이 올날도 얼마 남지 않있습니다.

오래된 다리들도 샛노란 색단장을 하고

가만히 서서 계절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나무정승부부를 지나고

주차장길 대신 시어동 계곡 속 ‘진짜’ ‘무릉도원길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새소리, 물소리, 바림소리로 가득한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잠시 무릉도원 속을 거닐다 오송폭포로 향해봅니다.



아침햇살에 눈부신 나뭇가지 신록의 빛깔들로 채워지고 있는 폭포 입구를 지나




시원한 폭포소리 덕분에 되려 깊은 고요를 만끽할 수 있는 아침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