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끄러운 모래 비탈길이 폭신폭신한 매트길로 바뀐 견훤산성 산행길

얼마전 포크레인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꽃길 같은 매트길이 생겨났습니다.


겨울이 되니 음지와 양지가 뒤바뀐듯…

오히려 음지가 흰눈빛으로 훤하네요.


짧아진 겨울햇살에 더욱 선명해진 속리산 실루엣이 병풍처럼 펼쳐진 망루 전망대에 올라 속리산 기운을 온몸으로 흡씬 받아들여봅니다.

누구나 올라서서 속리산 정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망루 전망대야말로 우복동의 진정한 명당이 아닐까 싶네요.




욕심으로 홀로 독차지한 널찍한 명당자리보다는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작은 자리지만 천하명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