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가을날씨에 늦은 산책길 풍경들…

콤바인 타작하려 갓돌림 해놓은 논을 보니 수확의 계절이 실감납니다.



촘촘한 나락만큼이나 촘촘한 생명살이들의 그물망이 어우러진 풍경들…

배부른 식사를 즐기고 있는 호랑거미들이 즐비한 산책로를 따라 허리운동길을 걸어봅니다.






빨간 열매들이 산책로 모든 나무들마다 주렁주렁…

‘새빨간 가을’이 왔습니다.

질경이도 제철을 맞은듯…길바닥과 야영장 바닥에 빼곡하고


엉겅퀴 홀씨 되어 세찬 가을바람에 날리지만


여전히 가을꽃 구경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팔판동(八判洞)? 여덟 판서(장관)가 나올 명당이 있다는 수침동의 또다른 동네이름이 ‘이름값’을 하려면 얼마나 기다려봐야할지…


녹조 낀 용유천이 예전처럼 다시 맑아질 날과 함께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