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가일서가(佳日書架)’보다 책집 ‘가일서가(佳日書家)’가 더 잘 어울리는 오래된 한옥집 동네책방, 책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

가을장마(?) 끝나고 시작되는 맑은 하늘과 함께, ‘작은 책방’이자 동네 책방인 전통한옥 ‘고택서점’ 가일서가로 책방 나들이를 나서봅니다.

대문 앞 탐스런 석류가 주렁주렁…

가을날 운치를 느껴보기에도 안성맞춤인 오래된 전통문화재 고택에서 차 한잔과 함께 즐겨보는 아침시간…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가을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그윽한 분위기가

책읽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책보다 ‘살아있는 책’인 사람이 먼저!

두런두런 책방 주인장과 오가는 책방 이야기, 책 이야기, 여러 이야기가 쉽사리 끝나지 않는 대청마루 담소로 이어집니다.

대청마루 점심 만찬에 이어 에스프레소 머신 첫 ‘개시’ 커피 한 잔까지!

책읽기는 못챙겼지만, 책방에 왔으니 집에 돌아와 천천히 읽어볼 책 한 권 챙겨서 돌아오는 것으로 알찬 책방나들이를 마무리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