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른 아침의 출판단지 산책 아닌 산책길.

텅빈 배수지에 홀로 서 있는 왜가리의 아침 여유 시간을 잠시 함께 해봅니다.

때이른 수많은 청둥오리와 철새들의 텅빈 보금자리를 홀로 유유히 지키고 있는 왜가리의 여유가 부럽기도 합니다.

텅빈 배수지는 왜가리에게 맡기고, 저도 텅빈 잔디밭과 작은 산책길에서 아침 여유를 즐겨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화장실 명상’까지 덤으로…

방향이 중요하다? 때론 남들 다 가는 방향 대신 ‘거꾸로’ 방향을 돌려가는 것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빠른 길이 아닐런지…

출근길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자유로 옆에서 한적한 아침시간의 여유를 잠시 즐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