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야마다 신야. 178쪽
비용의 삭감은 ‘퍼센트‘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절대금액‘으로 따져야 한다.
티끌을 모아도 태산이 되지 않는다?
돈에 대한 원칙과 철학이 없은 사람은 비싼 물건을 살 때, ‘1,010만 원이든 1,000만 원이든 큰 차이가 없으니까 판매원이 하라는 대로 하지 뭐!’라고 생각하기 쉽다. (1000원은 아끼지만 10만원은 아끼지 않는다)
변두리 외곽의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의 운영 비결?
‘그래 이거였구나!’
모든 수수께끼가 비로소 풀리는 느낌이었다.
프랑스 요리교실과 와인교실은 매월 1회에 수강료는 10만원. 약간 비싼 편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수강생은 모일 것이다.
정원은 각각 10명, 프랑스 요리교실이 2강좌, 와인교실이 2강좌이니 매주 한 개의 강좌가 열리는 셈. 이를 단순 계산해보면, ’10명x4강좌x10만 원=월 400만 원’이 된다.
본업과 부업을 연결시켜라
본업인 프랑스 레스토랑과 부업인 요리교실, 와인교실은 언뜻 보기에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업으로 보이지만, 이 두 가지를 하나로 연결시킨 발상이야말로 이 가게를 지속할 수 있는 열쇠가 되었다.
굳이 고집스럽게 본업만으로 돈을 벌 필요는 없다. 부업을 활용하여 다른 곳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면 사업은 성립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다
‘무료’라는 말의 힘
아래의 이벤트 광고를 보고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50면 중 1명 무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무료 행사에 당첨될 것인가 아닌가’라는 것에만 집중하여 생각한다. 아무래도 ‘무료’라는 단어에 현혹되기 쉽기 때문이다…광고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무료’라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50명 중 1명 무료’라는 것은 ‘100명 중 2명이 무료’라는 것과 같다. 이것을 %로 치면 100분의 2가 되기 때문에 2%가 무료인 셈이다. 광고주의 입장에서 보면 ‘2% 할인’이 된다.
‘2% 할인’이라고 외쳐봤자 전혀 주목을 끌지 못한다. 그런데 ’50명 중 1명은 무료’라고 표현을 바꾸면 그것만으로도 광고의 주목도는 확연히 달라진다.
숫자 센스란 무엇인가
이 ‘그럴듯한 표현’ 뒤에 숨겨진 의미를 금방 파악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숫자 센스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된다.
‘무료’라는 단어가 주는 강렬함에 현혹되지 않고 사물의 본질을 숫자로 생각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바로 ‘숫자 센스’인 것이다.
주목해야 하는 숫자는 무엇인가
뛰어난 경영자는 비록 회계에 관해서는 모르더라도 중요한 숫자는 확실히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
다시 말해 ‘어느 특정 숫자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분석의 본질이며, 이것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숫자 센스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숫자를 찾아라
현명한 주부는 자연스레 숫자 센스를 발휘한다. 매일 마트의 전단지를 체크하여 쇼핑하는 것이 바로 숫자 센스다.
숫자 센스를 익히고 싶다면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사소한 숫자’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하자. 숫자는 단순한 기호가 아니다. 모든 숫자에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존재한다.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면 자연스레 숫자 센스가 몸에 익을 것이다.
‘어떤 숫자가 지금의 나에게 의미 있는 숫자인가?’라는 것을 천천히 생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비로소 ‘숫자의 벽’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