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소리도 인적도 드문 문장대야영장 산책로
여전히 두터운 얼음의 한겨울 풍경이지만
겨울햇살만큼은 따사롭기 그지 없습니다.
게이트볼 구장에선 ‘여럿이함께’ 따스한 겨울햇살과 함께 운동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점심시간 마치고 시작하는 컴퓨터교실.
“로봇이 ‘제멋대로’ 움직여요!”
‘생각대로’ 로봇이 움직이게 만들기가 쉽지가 않나봅니다. 로봇은 ‘제멋대로’가 아니라 ‘생각대로’ 움직인다는 걸 제대로 알아채고 나니 갑자기 ‘생각’이 어렵나봅니다.
내일은 더 나은 생각으로 ‘생각대로’ 움직이는 로봇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아이들 모습을 보며 드는 짧은 생각 하나. 사는 게 생각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막상 그렇지 못한 이유는 제대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까닭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생각대로’란게 결코 말처럼 쉬운 게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