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p251
스파게티 20봉지, 투명테이프 1미터, 노끈 1미터, 마시멜로 탑 쌓기 시합. 유치원 아이들이 1등
경영대학원생들은 서로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지위 관리에 매진할 뿐이다.
반면, 유치원 아이들의 행동은 체계가 없는 것 같지만 단일한 독립체로는 효율적으로 행동한다.
그들은 지위를 두고 다투지 않는다.
꿀사과 일화. 집단의 성과가 지력이나 기술, 경험 같은 측정 가능한 능력 대신 미세한 행동에 좌우된다. 강력한 리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너선의 집단은 그들이 똑똑하기 때문이 아니라, 안전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소속감의 시작은 안전욕구?)
정작 탁월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꼽히는 것들은 하나같이 사소하다 못해 원시적인 행동뿐이다.
배우고 단련할 수 있는 3가지 원칙
구글은 더 영리해서 승리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승리한 이유는 더 안전했기 때문이다.
포포비치가 선수들과의 유대감을 조성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는 컴퓨터나 이메일, 휴대폰 같은 디지털 기기 대신, 얼굴을 마주하고 간단한 스킨십을 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취한다.
자포스의 핵심은 뿌리 깊은 개방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문제.
“아주 똑똑한 친구예요. 여덟 살 아이처럼 생각한다는 게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죠.” “그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인 관계를 끌어갑니다.”
아이디어가 언어의 일부로 자리 잡을 때, 사고의 기본값이 됩니다.
고수준 소통가 집단? 정작 구성원들의 화합을 좌우한 요인은 다른 데 있었다. 바로 구성원들의 책상 간격이었다.
셰이에게 다운타운 프로젝트의 인력을 어떻게 채용했는지 물어보았다.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관심을 보여줍니다. 그들을 이곳으로 초대하는 거죠.”
어떤 집단이 구성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고 소속감을 쌓는 것은 기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취약성 고리 만들기
고난을 나누면 하나가 된다
빨간 풍선 프로젝트의 교훈. 미국 전역으로 날린 빨간 풍성들, 풍선을 날린지 8시간 52분 41초가 지나가 경기가 끝났다. 우승자는 MIT팀. 그들은 4665명의 도움을 받아 풍선 10개를 모두 찾았다. “놀라울 정도의 적은 돈으로 거대한 참가를 이끈 셈이죠.”
협동의 기제는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취약성을 숨기려 들지만, 정작 취약성을 드러내는 행동은 신뢰를 높이고 협동을 형성하는 통로가 된다.’ 이는 곧 팀워크의 작동 원리와 연결된다.
지시하지 않는 네이비실의 팀장? “우리는 한마디로 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우리 팀원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테니까요.”
헤럴드 공연 기획 규칙? 무엇이 극을 망치는지 판단하지 말자. 유일하게 따라야 할 기준은 극의 흐름을 파악하려면 도움이 필요한지, 가장 어울리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관한 것뿐이다.
마음의 비워야한다?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죠.”
사람이라면 강력한 권위의 편견에 시달립니다. ‘윗사람이 뭔가를 지시하면 설사 잘못되었더라도 따라야 한다.’ 그러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시키는 것은 확률적으로도 좋은 결정을 내리는 믿을 만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 집단 지성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서로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알맞은 질문을 던지고, 권위에 의지하지 않을 방법은?
모두가 같은 것을 보게 하는 법.
‘기술이 예술을 촉진하고, 예술이 기술을 촉진한다’ (기술이 컨텐츠를 향상시키고, 컨텐츠가 기술을 향상시킨다!)
마이어의 레스토랑이 성공한 이유는 남다른 온기가 느껴지며 손님과 교류하는 인상을 선사하기 때문. 느낌은 대부분 식당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직원들은 가족을 대하듯 사려 깊게 손님과 소통한다.
“에너지가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의 갈림김에서,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에너지는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그들이 만드는 상승의 에너지는 일 자체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서로 무엇이 오고 가느냐,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와 연관될 뿐입니다…모든 행동은 다른 행동에 덧붙여져 거대한 하나의 행동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