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과거지만 지혜는 미래다. 숀 스틸. p
The Pursuit of Wisdom and Happiness in Education
지식은 지혜가 아니다.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으로 지혜를 얻을 수 없으며 지혜롭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이 책을 내가 학생 때 그리고 고등학교 교사가 되고 나서 겪었던 경험과 품었던 포부와 느꼈던 실망감에서 비롯된 질문에 대한 답이다.
“선생님들은 제 질문과 생각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학교란 원래 그런 곳인 줄 알았죠…”
“…특히 선생님들이 그래. 학교는 내 질문, 아니 모든 질문에 큰 관심이 없어. 학교는 정답에만 관심을 쏟아. 우리는 정답만을 말해야 해.”
교사로서, 학생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나는 오랫동안 지혜를 둘러싼 문제로 고민해왔다.
학교에서의 철학적 사색은 위험한 일이다. 지혜에 대한 사랑을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철학적 사색을 교육현장에 도입하는 데는 독미나리와 같은 위험이 따른다…철학을 통해 어떤 것을 문제화하는 낯선 방식 때문에 박해를 당하고 징계를 받을 수 있다…심지어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
지혜는 교육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인가?
현재사회는 어떻게 지혜를 잃어버리게 되었나.
그가 가장 마음 아파한 점은 영광스러운 과거의 여러 귀중한 건축물의 물리적 파괴가 아니라 ‘그런 파괴와 불가분의 관계인 심리 상태’, 다시 말해 그 건축물들이 기념했던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과 존경하는 마음이 모조리 지워진 심리 상태였다.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지식이 쌓여도 지혜가 되지는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지혜 추구의 즐거움
인간은 지혜로울 때 행복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와 같은 세속적 목표가 현재의 모든 교육적 활동이 지향하는 바다. 우리는 너 나 할 것 없이 이런 목표를 자녀와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에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찬미한다
세계화된 지식 기반 경제에서 철학의 설자리
지식이 쌓여도 지혜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는 지혜가 학교에서 얼마나 무시되고 경시되는지 아주 분명히 알게 되었다. 오늘날의 교육적 초점은 실용적 사안과 유용성에 맞춰져 있다. 교육은 재산을 획득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식으로 간주된다. 또한 교육은 우리의 온갖 욕구를 성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모든 학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풍요로움과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세속적 목표가 현재의 모든 교육적 활동이 지향하는 바다.
교육의 타락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비판
세속적 성취를 부추기는 교육의 역사
전혀 새롭지 않은 교육개혁?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사람들은 저에게 문법 공부를 잘 마치고 나중에 성공하려면 선생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옳고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남들에게 존경받고 세속적인 부를 이룩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여가와 게으름의 차이? 현대인의 여가관에서는 여가가 용인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멍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