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아침하늘과 시원한 아침시간도 잠시.
햇님만 뜨면 곧바로 더위가 시작된다.
요즘 같은 불볕더위 속에서 온몸으로 땡볕을 맞고 견뎌내는 들판 곡식과 풀들이 대단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지만, 요즘 사람들 마음엔 지성보다 에어콘 바람이 먼저이니 하늘도 비는 안 뿌려주고 기록적인 불볕더위를 내뿜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어제의 시원했던 에어콘 바람 속 ‘도서관 글밥‘과 함께 떠오르고.
책 잘읽는 방법? 글자를 읽지 말고, 생각을 읽어라!
어쩌면 이 불볕더위는 하늘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