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주말 독후감 숙제를 위해 찾은 파주중앙도서관.
해가 서둘러 숙제를 위해 「생쥐와 산」 을 찾아서 읽어보고,
후딱 독후감 숙제를 하고 있는 사이,
책 뒷장을 더 펼치고 그림책 속 짧은 글보다 더 많은 글밥을 찬찬히 읽어본다.
생쥐가 우유를 얻기 위한 과정을 차근차근 그려간 이야기의 결론은 ‘우유는 곧바로 얻을 수 없다!’
이탈리아 혁명가였던 그람시의 깊은 통찰과 깨달음이 담긴 담은 간결한 이야기의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림책이면 충분하다!
역시 그림책이 결코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그림책은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이 봐야하는 책들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