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책의 해. 파주출판도시의 완성!
오락가락 바쁘게 오가며 다시 찾은 파주, 산책겸 나선 파주영화마을의 커다란 플랭카드가 눈길을 잡아끕니다.
영화마을 구경하고, 참새방앗간을 찾아 한밤의 지혜의 숲에서 아침의 지혜의 숲으로 가는 길.
놀이놀이책놀이 행사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잠시 책장을 펼쳐보니, 리영희 선생님 얼굴이 활짝 펼쳐집니다.
“나의 글을 쓰는 유일한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그것에서 시작되고 그것에서 그친다. 진실은 한 사람의 소유물일 수 없고 이웃과 나눠져야 할 생명인 까닭에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했다. 그것은 우상에 도전하는 이성의 행위이다.” – 리영희, 「우상과 이성」
1987년 7월 7일. 이한열 군의 빈소로 조문 가다…죽음이 삶이라는 걸 이들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참새방앗간에서 잠시 늦은 아침글밥을 챙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