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 생각,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나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열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나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앗’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말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키워라
“내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말이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면, 그 생각을 먼저 키우는 것이 먼저 아닐까?
생각이 말을 만든다
깊은 생각 없이 말을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면의 말에 귀 기울이기
현명한 사람은 할 말이 있을 때만 입을 말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말해야 하기 때문에 말한다 – 플라톤
우리는 정확하게 말을 전달하고 있을까?
전달 상태의 수준은 네 단계로 구분된다? 이해 못함(오해) -> 이해 -> 납득 -> 공감/공명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내면의 말. 머릿 속에 생겨나는 내면의 말에 깊이를 더하여 말의 무게를 싣는 것. 타인을 설득하고 움직이는 말을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것은 이 ‘내면의 말’을 단련시키는 것이지 실제로 쓰고 말하고 입력하는 ‘밖으로 향하는 말’을 단련하는 일이 아니다.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머릿속에 어떤 내면의 말이 생겨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면 밖으로 향하는 말도 자연스레 가다듬어진다.
그 결과 설득력 있는 말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카피라이터로서 10년 남짓 일해 왔지만, 내가 내면의 말에 대해 깨달은 것은 5년 차에 접어들었을 때였다. 실제로 그 무렵을 기점으로 내가 만드는 말의 질이 180도 달라졌다. 그때부터 카피라이터로서 만들어 내는 말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이 몰라보게 원활해졌다.
“말이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면, 먼저 나의 생각을 키워야 한다.”
의견? 생각을 말로 바꾼다!
‘말이란 본래 무엇인가?’ 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 간단명료한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말이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면, 먼저 나의 생각을 키워야 한다.”
마음과 말이 일치하지 않으면 말과 행동도 일치할 수 없다.
흐릿한 생각에서 벗어나자.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네!’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생각했어도 말로 말지 못하면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다.
말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첫째, 내면의 말로 생각을 키우고 둘째, 밖으로 향하는 말로 바꾸는 것이다.
내면의 말과 마주하기.
감정 각각을 하나의 말로 인식하고 파악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내면의 말의 어휘력이 늘어난다.
내면의 말은 그 사람의 관점 자체다. 살아오면서 길러진 관점. 성격이나 개성 그 자체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큰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움직이게’ 하라
진심과 절실함. 마음이 말에 무게를 싣는다.
타인을 움직이려 하지 마라, 그들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배를 만들고 싶으면 명령하지 말고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 줘라-생텍쥐페리
고객 스스로 ‘갖고 싶다’거나 ‘내 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겉치레가 아니라 그 사람의 형편을 제대로 이해한 뒤에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context-oriented)
진심은 사람을 움직인다. 뜻을 공유하고 있는가. (금란!)
상대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 상태라면 이 역시 공유라고 보기 어렵다.(자주성!)
신은 디테일에 있다? ‘생각은 디테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진심과 사명감 그리고 살면서 축적한 경험이 어우러진 체온이 있는 말이다.
움직이려 하지 마라. ‘움직이게’ 하라.
말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
이해하지 못하면 말을 잘 할 수 없다
내면의 말에 귀 기울이면 자신만의 언어를 가질 수 있다
#생각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
인간은 오직 사고의 산물일 뿐이다. 생각하는 대로 되는 법이다.-마하트마 간디
내면의 말을 해상도를 높이면 말은 저절로 강해진다.
생각을 눈에 보이게 만들어라
종이에 적어 보는 것. 문자화된 내면의 말을 중심으로 생각의 폭을 넗히고 깊이를 더하면 된다. 이런 단계를 밟지 않으면 생각한다고 착각하면서 지난 기억을 뒤적이는 상태가 계속되어 언제까지고 같은 자리만 맴돌게 된다.
일단 뭐든지 적는다. 그 한 장 한 장이 나 자신이며 나를 알고 내면의 말을 갈고닦는 기반이 되어 준다.
2단계: 연상과 심화_생각을 뻗어 나가게 한다
‘왜?’, ‘그래서?’, ‘정말로?’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내면의 말을 확장하여 해상도를 높인다.(T자형 사고법)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순간, 말은 저절로 강해진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착각하는 존재.
머릿속을 ‘사고 영역’과 ‘기억 영역’으로 나누어보면 이해하기 쉽다.
‘생각이 전혀 뻗어 나가지 않는 상태’란 사고 영역을 사용한다고 착각하면서 기억 영역을 맴돌며 전전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가능성을 좁히는 것은 항상 나 자신이다. 자신이라는 벽을 뛰어넘어라.
‘언젠가’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라.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의 기술’
진지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을 꾸밀 필요가 없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생각이 드러나지 않으면 좋은 말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
생각의 전체상을 파악하지 못하면 무엇을 내보여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말의 진정한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온다
“~인 것 같습니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서 우리는 깊은 인상을 받는다.
깊은 생각 끝에 나온 단호한 말(단언)은 사람들을 이끄는 깃발이 된다
한 명에게 전해지면 모두에게 전해진다. 모두에게 전하려고 하면 아무에게도 전해지지 않는다.
완성도 확인하기? 소리 내어 읽는다
누구나 글은 내면의 말로 읽는다. 읽기 힘든 말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생동감 불어넣기. 동사로 인상을 바꾼다.
체험의 폭을 넓히면 활용할 수 있는 동사의 폭이 넓어진다.
#말로 표현할 수 있어여 마음도 전해진다
말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만큼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