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교실은 시끄러워야 한다
거의 매일 있는 오전 독서시간에 묵독을 시킨다는 것은 학교가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국어력
“21세기 문맹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고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앨빈 토플러
언어만큼의 세상을 사고하고 느낀다
우리는 각자가 가진 언어만큼의 세상을 본다. 그렇다면 더 많은 세계를 보고, 더 많은 사고를 하고, 더 많은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적어도 기초적인 언어력(국어력)의 토대가 튼튼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어휘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지식수준뿐만 아니라 사고력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문해력은 2등급? 문해력(literacy) 2등급 이하는 ‘토론’이 안 되는 등급!
연령과 문해력. 40대 이후 급격히 떨어져 2등급 유지? 우리나라는 나이가 들수록 책을 읽지 않는다!
부모가 꼭 알아야….
부모가 아이의 잠재력을 높게 본다. 부모가 아이의 잠재력을 끝까지 믿어줄 때, 아이도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실현할 수 있다.
‘운동’은 뇌발달을 최상으로 만든다.
자율성이 최고의 동기부여다
#부모 낭독
한글 조기교육, 아이를 망칠 수 있다?
소리에 관한 한 아이들은 이미 선이 연결된 상태지만, 문자는 고생스럽게 추가해야 하는 악세서리다-스티븐 핑커
“아이에게 말을 따로 교육시킨 분이 있나요?”
아이들은 듣는 데에는 ‘천재’. 하지만 독서는 그렇지 않다.
독서하는 뇌는 없다.
뇌 성숙이 필요하다? 독서는 뇌가 다양한 영역, 특히 청각·시각·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을 기억 및 감정과 연결하고 통합해야 하는 매우 복잡한 과정. 뇌의 거의 전 영역이 힘을 합해야 가능하다!
5세에게 한글을 가르치면 일어나는 일. 하지만 같은 시간에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은 듣는 데에는 천재다. 아이의 독서력은 ‘글자를 언제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어휘와 문장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7세 전까지는 문자를 외우게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부모가 많이 읽어주면 된다!
#어휘력의 마태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충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현재 어휘력이 빈약한 아이는 미래에 훌륭한 독서가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이들의 어휘력의 차이? 부모의 입!
“아이는 사랑을 읽고, 그 사랑으로 책을 읽는다.”
#아이 낭독
낭독의 힘
청각과 독서능력. 청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독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낭독하면 자기 목소리를 귀로 듣게 되므로, 묵독을 할 때보다 청각 영역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더 활성화된다.
초보 해독가가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문자언어와 구술언어를 일치시키는 것이며, 음소 인지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탁월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려면 수천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지름길 같은 것은 없었고, 비교적 적은 연습량만으로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한 ‘천재’도 없었다. – 『1만 시간의 재발견』
독서시간이 많으면 독서능력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낭독과 피드백. 큰소리로 읽기는 아이들에게 구술언어와 문자언어 사이의 관계를 분명하게 강조해주는 역할. 이 방법은 초보 독서가들에게 나름의 자가 학습법을 제공하는 ‘독서학습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초등 수학이 수월해지는 낭독법. “아는 문제인데 실수로 틀렸어.” 대부분 지문과 문제를 제대로 안 읽어 착각한 것과 관련.
문제 두 번 낭독법. 불친절한 엄마의 요구? “지문과 문제를 소리내어 두 번 읽었니?” ‘찬찬히’ ‘진득하게’ 생각해보면 거의 대부분 이해하고 풀 수 있다!
낭독의 힘. 난독 극복
난독증? 우리 뇌는 독서하는 뇌가 아니다!
난독의 원인? 소리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서. 초보 독서가가 넘어야 할 산이 바로 문자언어와 구술언어를 연결시키고 음소를 인지하는 것이다!
난독 치료? 아이들은 큰소리로 글자를 읽어내면서 자기의 목소리를 들으며 치료를 받는다.
에디슨, 다 빈치, 아인슈타인…이들은 모두 난독증을 겪었다!
난독증에 걸맞는 치료와 교육이 필요하다
#낭독의 확장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법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풍요를 쫓고 살지만, 존재의 풍성함을 추구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한다. 그리고 그 길에 행복이 있다.
우리의 자아는 ‘경험’하는 자아. 존재는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형성된다. 독서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간접경험을 제공한다. 게다가 우리 뇌는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에 차이를 크게 두지 않는다.
#은유, 생각을 만드는 독서
은유 없이는 생각도 없다.
우리 삶 곳에 스며든 은유, 아이의 말. “아빠, 낭비할 시간이 없어! 어서 가자!”
시간을 ‘낭비’한다? 이런 말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은유적 개념이 전제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표현.
소리를 잃어버린 국어교육. 글의 소리를 찾는 것이 국어력과 독서력을 키우는 데 꽤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나와 내 아이들의 경험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스토리텔링의 힘. 우리는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들을 때 더 잘 기억하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그 첫 번째 시작은 단연 독서!
#창의력
“창의성은 낯선 것에 대한 즐거움이다.”
낯선 경험? 첫째는 여행. 그런데 가장 적은 비용으로 낯선 경험들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