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공개 수업으로 진행된 방과후 공개수업.
처음 해보는 실크스크린 판화 수업에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진지하다.
먼저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붓으로 실크스크린에 다시 붓으로 밑그림을 옮겨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로 물감을 말리고,
말린 실크스크린에 감광액를 바르고 다시 말리고.
말리는 동안 찰흙만들기와 함께 왁자지껄.
왁자지껄한 6학년 개구쟁이들이 갑자기 조용해져 왠일일까 싶더니, 말 대신 열심히 말(조각) 만들기에 바쁘다.
5학년 동생들은 오손도손, 아기자기한 꼬마조각들을 만들며 왁자지껄.
왁자지껄 신나는 미술 수업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방과후 수업이 끝나고 학교도 마치고 유치원 동생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역시나 왁자지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