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내리는 장마비가 아침이면 잠시 쉬는 시간인지 연일 비개인 아침 풍경.
하지만 구름 하늘엔 아직도 내려올 비가 한가득 남아 있는 듯 싶다.
‘운장대’ 구름은 더욱 짙어지고
일취월장, 달이 차듯 옥수수도 알을 채우고 있다.
호박꽃도 꽃이다! 이렇게 예쁜 꽃을 못생겼다면 말이 안 된다.
여름철 시골은 아이들의 천국.
이런 멋진 물놀이터가 있으니 아이들에겐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장대비가 새롭게 단장해준 다리밑 모래수영장이 개장준비를 마치고, 개구장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도장산은 구름과 안개가 가득, 신령스런 기운이 넘친다.
보도랑엔 시원한 풀터널도 생겨나고
애기똥풀도 시원한 아침맞이를 한다.
오늘도 시원한 아침과 함께 한낮의 멋진 풍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