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폭염에 집에서 꼼짝달싹 못하다 무더운 하교길 생각에 잠시 솔이 ‘전용스쿨버스’ 운행을 위해 들른 화북중학교 풍경.
더위가 소리마저 삼켜버린 듯 학교 전체가 조용하기만 하다.
바로 옆 캠핑장 산책로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
계속되는 무더위에 개울물소리마저 조용하다.
더위가 온 세상의 소리마저 삼켜버린 듯 하다.
저녁 무렵 다가오는 잠시 집앞 오이밭 일손을 거드는 사이 시원한 비구름을 더없이 반갑게 맞아 보지만,
오락가락은 고사하고 몇 방울로 끝나는 비.
온세상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소나기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