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공부법. 조병학. p205
인간은 평생 공부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공부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그저 외우는 것을 공부라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은 무엇일까?
이것만 하지 않는다면 굳이 ‘넓고 얕은 지식’이 없어도 현명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이것은? ‘아는 척 하는 것’
평생을 건 공부. ‘오로지’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방법.
‘새롭고 다른’ 것을 창조하려고 공부해야 잘 공부할 수 있다. 공부한 것은 똑같이 재생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른 놀라운 것을 만들기 위해 공부할 때 잘 공부할 수 있다.
『브릴리언트』
“진정한 발견이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마르셀 푸르스트
#깊고 연결된 공부의 기술
공부를 통해 뭔가 놀라운 일을 할 생각을 하였는가?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더 갖춰야 한다. 그 한 가지는 대담한 용기다.
두려움이 없는 것이 용기가 아니다.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또는 고통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가는 능력이다.
노는 친구가 아닌 토론할 친구를 두라. 다른 면을 볼 줄 아닌 친구만큼 좋은 친구는 없다.
“나는 무엇보다도 부정적 평가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굳이 구분한다면, 이런 부정적 평가는 대부분 친구의 몫입니다. 평범한 것 같지만, 정말 하기 어려운 조언이 그들에게서 나옵니다.”-Elon Musk
열정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엔진이다
다 공부하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연결해 공부하라.
지식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한다. 하지만 이 지식은 실체적인 지식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 대개는 정리된 일부분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자료가 아니라 필요한 자료다.
확인된 것들은 자신만의 그림이나 도표로 정리하라. 화가는 자신의 정신세계를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사람이다.
감각에 지배당하지 말고 감각을 지배하라. 찾으려는 의지가 사라진 상태에서 보이는 것만 인식한다면 ‘안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입체적으로 구조화하는 능력은 상상력을 끌어올리는 엄청난 능력이다.
정말로 이해한 것인지 확인해라. ‘이해’는 아는 것을 완벽하게 활용할 줄 아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아는 것’을 ‘이해한 것’으로 착각한다.
말을 잘하려면 단어와 문법을 아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직관’은 ‘이해’가 커지면 다다를 수 있는데, ‘순식간에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다.
##공부가 무엇인지 공부하라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자는 많은 것을 알게 된다.”-헨리 애덤스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 이유
“배움은 질문으로 열 수 있는 보석 상자다”-아라비아 속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은 꿈이 아니다. 일 년, 십 년에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 역시 인생을 걸고 도전할 꿈은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어야 한다. 그래야만 꿈이 빛난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 이것은 세계의 변화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아는 것’은 ‘쓸모없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보자. ‘아는 것’은 왜 필요한 것일까? 그것은 ‘행동’. ‘행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는 것’이다.
‘아는 것’이 ‘행동하는 것’이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이해’했다고 한다.
“아무도 꽃을 보지 않지. 꽃은 너무나 작아서 우리는 꽃을 볼 시간이 없어. 그런데 말이야. 친구를 사귀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거든.”-오키프. 꽃이나 짐승의 뼈, 식물의 기관 등을 실제 보이는 것보다 아주 크게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생각과 표현의 재료
“소설가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로 표현한다. 말은 내적인 느낌을 문자로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어슐라 르 귄
감각의 키워야 한다.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의지를 가지고 보는 능력이 그것이고, 듣는 능력도, 맛을 보는 능력도 그것이다. 감각은 신호로 느껴지는 감각 그 자체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세계를 인식하려는 의지의 결과이기도 하다.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언어와 이미지의 감옥
언어와 이미지가 아닌 형태로 존제하는 것? 관념
구석기인과 지금 우리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사용가능한 언어와 이미지의 크기가 엄청나게 커졌다는 점이다…하지만 관념의 세계에서 만들어지지 못한 것, 더 쉽게 표현하자면 생각하지 못한 것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다는 점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다.
##어떻게 공부하는지 공부하라
“진보는 언제나 새로운 생각의 소산이며, 실용적인 사람들에게 이러한 생각은 많은 부분이 꿈의 모습과 닮았다.”-로버트 고든 스프라울
#트럭 운전사의 아바타
제임스 케머런. “어떻게 이런 장비로 「스타워즈」를 만들었을까?” 이 모든 것이 그가 알아야 할 것이었고 공부해야 할 대상이었다…특수효과를 영화에 접목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연구. 심지어 천체물리, 언어, 지질, 부족문화에 이르는 분야까지 섭렵. 그러니 그에게 12년은 짧은 기간이었을 것이다.
#진짜 누드를 그린 남자
예술가의 예술세계. 그런데 이들이 보여주는 세계는 정작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공부하고 다시 만들고, 계속 만드는 거예요.”
공부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지만, 목적은 같다. 모르는 것을 채워서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 하니까.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 소재조차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 특정 시간을 그림으로. 평면에 시간을 담는 것은 불가능한가?..애니메이션 기술이 산업의 영역에 등장
#베낀 그림의 가격
“상상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 정의, 행복을 창조한다.”-볼레즈 파스칼
배움은 “당연시하는 것에 대한 의심”에서도 생겨난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새로움은 볼 수 없다.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의 손잡이와 안장에서 「황소 머리」를 보았다. 여러분 중 ‘이런 것은 나도 생각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그녕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은 아무석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없는 것과 같다.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미다.
#숫자와 결혼한 여자
소피아 코발렙스카야, 불꽃처럼 살다간 러시아 여성 수학자
“시인은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하며, 다른 사람보다 더 깊이 보아야 한다. 이것은 수학자도 마찬가지다.”
##공부로 비범함을 깨워라
#꿈만 꾸는 것과 꿈을 꾸는 것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하나 있다. 자신 있게 꿈을 향해 전진하고 꿈꾸던 삶을 열망하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성공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이다.”-소로
의미 없는 행동?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생각하지 않으면서 하던 관성에 젖어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 먹는 것만이 오로지 삶의 목적인 갈매기들과 나는 것이 목적인 조나단 리빙스턴.
그저 꿈만 꾸고 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다, 망상이다.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이다
“놀이는 모든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하는 재미있고 위험 없는 수단이며, 압박감을 주지 않는 학습이며, 공포를 유발하지 않는 탐험 방식이다.”-로버트 루트번스타인
학교를 그만두고, 방법은 단 하나 ‘어떻게든’. 새로운 자원과 새로운 도구를 찾으려고 했다. 똑같은 것으로는 똑같은 결과나 그보다 못한 결과를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
#유레카를 외치다
“억지로 발명하게 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탈을 부추기는 편이 효율적이다.”-프랭크 타이거
‘멈춤’은 어떻게 작용?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를 보게 한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고정되면 해결책을 찾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멈추고 다른 일에 몰입하다 보면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볼 기회가 생긴다.
‘멈춤’은 생각 너머의 직관을 불러낸다.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고, 새로운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 더 잘 나온다.
#보이는 눈이 아닌 보는 눈
“내 작업은 눈에 익숙한 것들을 내가 어떻게 보는지를 ‘보는’ 지점에서 시작된다.”-제스퍼 존슨
미, 음, 상상, 공각지작, 통합, 직관과 같은 감성적인 우뇌의 특성은 학습과 경험에 비례해 커지지 않는다? 놀랍게도 그 이유는 좌뇌가 우뇌를 억압하기 때문.
“아무도 꽃을 보지 않지. 꽃은 너무나 작아서 우리는 꽃을 볼 시간이 없어….”
감각이 우리 뇌의 한쪽만을 위한 것이 되는 순간, 우리의 탐구 능력은 거의 상실된다. 좌뇌에 지배되는 감각을 끊임없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탐구, 세계에 대한 공부는 감각에서 출발한다.
##비범한 생각을 공부하라
“내가 숲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소로
#생각하는 사람의 생각
감각을 다듬고 예민하게 하는 것. 이들에게 감각은 정신을 깨우는 도구였다.
“나는 석고로 형을 뜨기 전에 작업하고자 하는 대상을 수도 없이 그렸다. 작업하는 내 손이 작업하고자 하는 대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했기 때문이다.”-로댕
#파괴자와 창조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폴 호건
스페이스 엑스, 일러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전기 자동차, 태양광 발전 솔라시티. 생산된 전기는 전기자동차 충전에…이들이 하는 작업은 파괴다. 경쟁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다른 세계로 진입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미 모든 것이 파괴된 상태다…이들이 하는 일은 파괴이자 놀라운 창조다.
상상하기 힘든 상상, 실패는 당연한 일.
“실패는 하나의 옵션일 뿐이다. 만약 무언가 실패하고 있지 않다면 충분히 혁신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의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가능한 모든 위치에서 사물을 보려고 한다면, 즉 모든 각도에서 사물을 보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다시는 단 하나의 관점으로 사물을 보지 않는다.”
#깡통으로 미래를 그린 남자
공부에 목적은 가장 중요하다. 어떤 목적으로 쓸지 명확해야 한다. 그래야 공부의 속도와 크기와 가치가 커진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목적이 가장 크게 작동하는 시기인 미래에 대한 예측이 있어야 한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의 공통된 특징 하나는 ‘잘 가르쳐준다’. 그들은 그들이 세계를 보는 방법, 공부하는 방법,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법, 미래를 보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그리고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을 그들이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한다…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우리가 그 말을, 그 작품을, 그 악보를, 그 수학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유는 간단. 지금껏 우리가 알던 세계가 아니기 때문.
‘다름’을 추구. 그런데 사람들은 안 맞는 장소에 맞는 물건으로 그리고 맞는 장소에 안 맞는 물건이 있다면 ‘틀렸다’고 생각했다. 틀렸다는 것은 전혀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앤디 워홀이 말한 ‘다름’의 가치를 알았을 때는 맞는 장소에 안 맞는 물건이 맞는 물건으로, 안 맞는 장소에 맞는 물건이 맞는 물건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을 때다. 이것은 언제일지 모를 먼 미래의 이야기였다.
당장 써먹을 공부? 이렇게 공부한 것들은 곧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빨리 실패해야 하는 이유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할 일도 없다. 거듭해 실패를 겪되, 점점 더 발전하라.”-사무엘 베케트
블루오리진이 개발하고 있는 로켓의 목표? 사실 ‘개발하고 있는’이가 아니라 ‘실패하고 있는’이 옳은 표현일 것이다.
##공부의 미래를 공부하라
#공부와 나이의 이상한 상관관계
“사람들은 흔히 나이를 먹으면 포기해야 하는 것이 생긴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이 포기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다고 생각한다.”-테오도르 프랜시스 그린
리처드 브랜슨, 버진 캘럭틱. 스페이스십 투. “…나사는 뉴욕시 전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와 맞먹는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해 우주선을 쏩니다. 하지만 버진 캘럭틱은 우주선의 탄소 배출량은 비행기 한 대의 배출량보다 적을 것입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이유? ‘자신이 아는 세계에 갇혀 다른 세계를 거부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공부를 잘했던 사람이 가장 폐쇄적인 사람으로 변하는 것은 한순간. 자만심 때문. 이제 이들의 감각은 세상을 탐구하고 흡입하는 도구가 아니다. 내 생각과 다른 것을 찾아내 무시하고 거부하는 도출의 도구다.
#’무엇’보다 ‘왜’와 ‘어떻게’가 행복한 이유
“‘왜’와 ‘어떻게’라는 단어는 무척 중요하므로 아무리 자주 사용해도 지나침이 없다.”-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핵심은 ‘무엇’으로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지 못하며, ‘왜’를 통해서만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행동에 나서게 할 수 있다.
‘무엇’만을 추구해서는 그 ‘무엇’이 ‘왜’ 만들어지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없다.
#화성인이 되고 싶은 지구인
일론 머스크의 화성 거주 프로젝트. 어떻게 보면 상상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상상이 남다르다면 저런 꿈은 얼마든지 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일론 머스크를 최고의 혁신가이자 창조자라고 말한다. 꿈만 꾸면 명상가가 되는 것이고 꿈을 현실로 만들면 혁신가가 되는 것이다.
#미래의 공부, 인공지능과 초지능
인간과 다른 또 한 가지는 대국이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알파고의 진가가 드러난다? 돌을 놓는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 종반에 다다르면 알파고의 판단은 더 정확해진다. 반면 인간은 초읽기에 내몰리면서 아직도 복잡한 상태인 경우의 수를 다 검토할 시간마저 부족해진다.
독서광 머스크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 옥스퍼드대학 닉 보스트롬 교수의 『초지능』
한 가지 더 꼭 필요한 질문? ‘기계보다 더 잘 공부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