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빗줄기가 아침까지 오락가락. 얼마전 이웃동네 이웃사촌으로 귀촌한 귀한 동지(同志)의 아침 초대장이 문자로 날아온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예천공설운동장으로 출발, 변덕스러운 하늘은 폭우까지 뿌리더니 금새 햇볕이 쨍쨍. 불볕 더위가 펼쳐진다.
주차장을 가득 메운 차량과 입구에서 대기중인 입장객들.
입장 대기시간이 60분! 시원한 시골집 물놀이가 절로 생각난다.
전시장 밖에서는 쌩쌩 달리는 곤충들? 곤충보다 세그웨이와 스윙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참새 방앗간? 전시장 관람보다 체험장에 더 관심이 많은 해.
시원한 전시장을 나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한여름 무더위에 시원한 물놀이 생각뿐인 솔과 해.
시원한 빙수보다 시원한 물놀이가 좋다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복동 집집마다 여름휴가 손님 맞이로 마당이 꽉 찼다.
역시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좋은 것은 여럿이 함께! 무릉도원 초대장도 멀리 있는 이웃사촌들에게까지 골고루 나눠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