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과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물놀이 생각이 절로 난 듯.
학교에서 오자마자 친구들과 물놀이하러 올라간 시어동.
집 생각은 아예 잊은 듯, 밤새 친구집에 모여 수다로 하룻밤을 보낸다
금새 끝날줄 알았던 감자캐기가 더위가 시작되고도 한참 후에나 끝난다.
아침나절이 한참을 지나도 감감 무소식인 솔과해.
언제오나 싶었더니 동네 친구까지 데리고 올라오라고…
밤새 수다로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니 졸음은 커녕 다시 물놀이로 시작하는 하루.
물놀이로 배고픔도 잊은 듯, 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간단히.
물놀이 끝내고 엄마 마중을 겸해서 찾은 탑골만화방.
만화삼매경도 잠시, 선풍기 바람에도 더워서 에어콘 바람을 찾아 다시 괴산도서관으로.
시원한 물놀이 생각이 절로 나는 더위가 하루종일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