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시골학교 동문회 행사와 함께 늦은 새벽시간까지 이어진 술자리.
상쾌함보다는 숙취가 몰려오는 이른 아침시간.
솔향기가 진한 아침 공기를 마시자 숙취가 금새 가신다.
시골학교 운동장. 졸업은 커녕 입학도 못한 시골학교지만, 어느샌가 자연스레 동문이 되어버린 시골학교.
도장산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넓은 오미자밭들. 유기농재배지들인지 잡초들이 풀숲을 이루고 있다.
오미자 맛이 눈으로 느껴진다.
건너편 야영장에서도 벌써 맛있는 아침 준비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