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1길 7’ 전입신고, ‘화북초등학교‘ 전학신고 완료.
소리소문 없이 학교에 전해진 ‘전학통보’로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서둘러 전입신고와 전학신청을 마무리한다. 페이스북이나 카톡보다 더 빠른 ‘동네 수다 방앗간‘도 모를 소식이 어떻게 학교까지 갔을까 놀랍기만 하다!
“3분도 안 걸리겠네요”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가까운 시골집 바로 옆, 학교 담장 너머로 소근소근 소리가 쑥덕쑥덕 넘어갔나보다?
벌써 마음속에서 시작된 ‘반농반X‘의 삶도 ‘동네 수다 방앗간’에선 이미 시작되었나보다. 반쪽짜리 이사와 함께 시작할 ‘반촌반X’의 우복동 생활의 기대감이 벌써부터 온동네로 퍼져나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