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혁신을 말하다. 천영준. p295
#로시니, 똑똑한 바보, 거장들의 거장이 되다
최고경영자는 바보가 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예측과 분석에만 초점을 맞춘 경영 관행!
똑똑한 바보sensible foolishness? 분석적이고 원칙 중심적인 시고보다는, 유희와 몽상을 즐기는 모습, 자신 앞에 놓인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창의적인 삶
꾸준한 분석과 계산, 훈련이 아니라 상상과 직관의 힘이 그를 역사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다
*진정한 창의성은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로시니의 빠른 창작 속도는 관행의 정착을 통한 작품의 모듈화를 시도했기 때문, 그렇게 한 이유는, 연주자를 배려하기 위해서였다고.
무대장치나 연출을 통해 실현가능한 드라마의 디자인? 로시니는 가사 표현이나 성악가의 동작처럼 비용이 덜 끄는 일에서 ‘새로움’을 추구했다!
어떤 작품이든지 실현 프로세스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과격한 시도는 진정한 창의성이라고 볼 수 없다
‘감각’과 ‘촉’의 경영(sensmaking)-외부의 환경을 읽어내고 변화를 시도하는 데에 정해진 전략이나 이론이 있을 수 없다
요리사가 된 로시니? 로시니는 의도까지 않은 상황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마무리해 버렸다. 과감하게 음악계로부터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중노년의 로시니에게 성공은 최대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었다
스스로에게 발생할 수 있는 우연과 가능성의 집합을 인정하다 보면, 여러 사건들 사이에 상호의존성이 있음을 깨닫게 되고, 진정한 명인이 될 수 있다
“모든 사건들은 하나의 점이고, 돌이켜 관찰해 보면 그것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스티브 잡스
변화하지 않은 것은 변화 그 자체밖에 없다
합리적인 예측과 시장의 변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만이 혁신과 생존의 비결은 아니다. 때론 자기의 코드를 유지하고 ‘즐겁다고 느끼는’ 상상을 현실에 시도할 때 훨씬 더 큰 성과를 누릴 수도 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의 미학, 적당히 바보가 된 듯 즉흥적인 순간, 자기 자신도 언제는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즐겨보는 여유. 이상도 말했던 것처럼 가끔은 허공을 날아볼 필요도 있다
#베토벤, 위기를 극복하는 자기성찰의 힘
창의성은 사회적 지지없이 불가능하다
#전략적 오케스트레이션의 미학_플랫폼 리더십의 시대
스마트 사회는 융합사회? 분산된 작업 환경, 정보미디어를 통한 원격 생산과 소통이 가능,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모률러러티Modularity
일본에서는 절대적 표준, 유럽에서 실패한 NTT DOCOMO의 I-mode? 결국 문제는 완제품이 아니라 커다란 그릇에 여러 아이디어와 자원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의 통이 크지 않았던 것이다
*모든 것은 점유하려고 하지 마라
전문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개방된 기술적 표준의 네트워크
*기술 우위 디자인의 핵심은 역사성에 대한 인식이다? 역사성과 당대의 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적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가시화된 산출물로 보여준다
역사상의 또다른 이름은 공감과 사회적 지지라고 볼 수도 있다
고음악 전문가들의 플랫폼 리더십은 가치관과 철학의 문제로 귀결된다
*프로파간다적 가치를 주장하라
예술가가 플랫폼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발’과 ‘글발’도 중요하다
*플랫폼 리더십은 왜 실천하기 어려운가?
‘비움의 미학‘, ‘모든 것을 다 디자인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업자들의 역량을 빌려 오라’
플랫폼 리더십이 어려운 이유? 자원의 접근성, 새로운 지원에 접근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력이 없다!
*플랫폼 리더십의 성공 인자는 점진성과 소통이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플랫폼 리더처럼 모든 요소들을 일일이 자가생산하지 않는다. 스스로 연주하지 않기 때문에 타자들 간의 지원 분배 방식과 조정 방식을 단시간 내에 바꿀 수 있다는 유혹을 버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디자인 방식과 상상력을 학습시키기 위한 방법론적 구상을 해야 한다.
폐기학습
경영자의 몫은 모든 일을 다 해내는 것이 아니다. 조정자 입장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묶일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예술 경영
사실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틀은 ‘이론’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현실’ 그 자체일 뿐이다.
“현실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한 꽤 그럴듯한 이론”? 이것은 이론 자체의 본질을 깨닫지 못한 발언이다!
이론의 역할과 가치? 환경을 해석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지, 실질적인 해답을 도출하는 것이 주된 임무는 아닌 셈이다
바흐, 헨델, 바그너와 같은 작곡가들의 창작 과정은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