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이나리.p172
손정의 평전
그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간절함이었다
마침내 찾은 일생의 뜻? ‘정보기술 혁명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이름도 필요 없다, 돈도 필요 없다, 지위도 명예도 필요 없다, 그런 멍청한 남자가 아니면 큰일을 이룰 수 없어요. 그런 사람은 누구도 깨부술 수 없어요.”
“모두 열심히 걷지요. 열심히들 살아요. 하지만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지 않은 사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뜻을 세우지 못한 사람이 99퍼센트예요. 인생은 한 번뿐이잖아요. 소중히 여겨야죠. 뜻을 세우세요. 뜻을 높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돈이나 취업이 아닌 ‘뜻의 성취’에 달려 있다
“뜻을 세웠으면 합니다.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한 큰 뜻을요. 그 꿈에 투자할 때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창업을 결심한 이래 그는 매번 “미쳤다“는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뛰어들었다
이 책으로 인해 누군가의 식은 가슴이 다시 데워지기를,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임을 되새기게 되기를, 죽어도 좋을 그 무엇을 마침내 발견하게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
#01 청년의 포부
한 번뿐인 인생이다. 부모가 시켜서, 갑작스러운 인연으로, 돈이나 벌겠다는 욕심에 뭔가를 시작하고 싶진 않았다. 길을 한번 정하면 바꾸기 힘들다. 우왕좌왕하는 건 멍청한 짓이다.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라. 그러면 인생의 반은 결정된다.’ 이 한 생각을 돛대 삼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매일 5분 발명으로 1억 엔짜리 아이디어를 내다
사용자 시각?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가 아닌 ‘사용하기에 얼마나 편리한가’에 초점
내 꿈은 사업가다. 일생을 걸 만한 사업이 뭘까. 남이 안 하는 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이어야 했다.
누군가는 허황되다고 비웃을지도 모른다. 물론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 가는 것도 좋다. 세상 99퍼센트의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그 결과 작은 성공을 거둔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정보 밀도가 높은 곳에서 해야 한다”
소프트뱅크식 팀제? 전사 조직을 9명 이하 팀으로 나눈 것. 현장 팀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면 1미터 앞에 서서 과녁을 명중시킬 수 있다!
손정의는 ‘뜻’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뜻이란 단지 신념, 의지 같은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종의 ‘방향’이다.
한마디 사업목적? 정보혁명을 추진하는 것이 소프트뱅크의 본업입니다!
70퍼센트 규칙? 90퍼센트란 다들 눈독 들이는 사업, 50퍼센트는 아직 누구도 명함을 내밀지 않은 실패확률이 높은 신생시장, 50과 90사이!!
적절한 시점에 큰 승부를 걸지 않으면 영원히 ‘스타타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근근이 연명하느니 차라리 멋지게 망하는 게 낫다. 적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은가.
#02 위기와 투혼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스스로를 불태웠는가가 중요하다. 내가 왜 사업을 시작했는지, 무엇을 하려 했는지도 되새겼다. 결국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였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오지, 얼굴에 흙 묻힌 꼬마가 웃으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누구한테인지 모르지만 그저 “고맙습니다”라고 중얼거리며…그런 일을 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결론은 역시 ‘자기 만족’이었다. 멋진 말, 어려운 말 다 필요 없다.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길, 그것은 역시 디지털 정보 혁명을 일으켜 수많은 이가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 지금의 트위터처럼 말이다.
*책 4000여 권과 쇼크 요법
수렁에 빠진 느낌이 들 때마다 책을 폈다. 그렇게 읽은 책이 4000여 권. 평생 먹고살 지식을 얻은 셈이다.
제곱병법? 손자병법에 자신의 생각을 곱한 평생 먹고살 25자를 건졌다
“물러날 때는 돌격할 때보다 열 배의 용기가 필요하다”
발명의 요체는 ‘불편과 불합리를 해결하는 것’이다
“Masa, You are as much as risktaker as I am”-빌게이츠 (나와 같은 승부사)
남들에겐 미친 짓이 내게는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었다
손정의 3무 경영? 어음/부동산/주거래은행
#03 승부수
소프트뱅크를 왜 만들었나. 디지털 정보 혁명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서다. 나는 서슴지 않고 대답했다. “이름도 필요 없다, 돈도 필요 없다, 지위도 명예도 목숨도 필요 없다는 남자가 가장 상대하기 힘들다. 바로 그런 사람이라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인간은 아무리 누르려 해도 도저히 당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다들 저보고 미쳤다고 합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소프트뱅크는 곧 파산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제 방식대로 세상을 봅니다. 이 사업은 성공합니다!”
#04 인간 손정의
가입자 간 통화 몽땅 무료, 화이트 플랜? 미래 핵심 수입원은 콘텐츠 판매와 데이터 통신!
“그걸 지금 어떻게 예측하느냐”, “안전하게 가자”…물론 아무 말도 안 하면 창피당할 일도 없다. 그게 옳을까? 자신감을 추구하기 않으면 인생은 끝이다.
앞이 잘 안 보일 땐 더 먼 곳을 봐야 하는 법. 300년 뒤부터 그려보자.
사상의 오류로 개인은 인생을 허비하고 국가는 100년을 허비한다
비전이 뚜렷해야 전략이 보인다
시대를 좇아서는 안 된다. 읽고, 준비하고, 기다려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 30년 비전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방법론이란 건 큰 원칙 정도만 제시해 두면 된다. 물론 확실히 준비해야 할 것도 있다.
돈이나 명예보다 사람을 남기고 싶다. 누군가를 통해 내 뜻을 남기고 싶다.
기업 지배권? 51퍼센트를 가지면 본업이고 그 이하면 본업이 아닌 건가? 지배권에 집착하는 건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판단하며 상하 관계를 고집하는 것이다.(파트너십이 중요)
내가 아는 한 올바른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언제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