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기술.대니얼 J. 시겔. p393
Mindsight 이론
자의식, 자신의 감정을 모니터하는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감정을 조절하거나 그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기가 어려울 것이다
뇌는 사회적 장기!
#자신을 이해할 때 소통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정신세계가 있다
어떻게 하면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지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서 그것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진정으로 이해하고 더 깊은 공감의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부서진 뇌, 영혼의 지도를 잃다
교통사고 뇌 손상된 엄마
우리가 상실 대신 지금 가진 것을 그 자리에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에야 비로소 비탄으로부터 벗어나서 잃은 것을 놓을 수 있다. 자기에게 익숙한 것과 이미 세워놓은 기대에 매달리기만 하면 실망, 혼란, 분노에 갇혀서 혼자만의 고통스러운 내면세계를 만들어내게 된다.(여여如如)
뇌는 자신을 통찰하게 해주는 ‘나의 지도me-map‘와 다른 사람을 통찰할 수 있게 해주는 ‘당신의 지도you-map‘를 만든다. 또한 우리가 맺는 관계의 표상인 ‘우리의 지도we-map‘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지도들이 없다면 우리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지각할 수 없다.
“영혼을 잃어버린 것 같다”? 바버라에게는 두뇌가 손상되면서 마인드사이트가 없는 세계가 생겨난 것이다!
그녀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심각하게 변화되었다
“아내는 떠났습니다.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바버라가 아닙니다.”
웰빙의 삼각형? 마음, 뇌, 관계
#나는 왜 작은 일에 쉽게 분노할까
때로는 제정신을 잃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이성을 잃은 아버지? ‘우리의 지도’가 없었기 때문에, 십대 아들와 그의 어린 여동생이 저희들끼리 관계를 협상하는 데 부모가 끼어드는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내가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개입하는 바람에 단순한 장난이 언쟁으로 비화되었다. 나는 남매가 무심코 벌인 체스게임의 서툰 훈수꾼이 되고 말았다!
반응 유연성? 입력되는 내용과 행동 사이에 시차를 둘 수 있다!(반응하기 전에 멈출 수 있능 능력은 감성지능과 사회지능의 중요한 요소다)
나의 지도? 내가 무너져버렸을 때 공감과 통찰은 희생당했다!
분노는 분노를 낳기 때문에 냉정을 되찾아야만 비로소 회복 과정이 시작될 수 있다. 잠시 쉬기만 해도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진다.
자신에게 친절하라.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다시 연결되기 전에 우선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찰은 연민을 품은 마음 상태다!
통합을 이루는 침착함
성찰하는 대화의 핵심요소? 개방성, 관찰, 객관성! (=경청!)
오로지 데이터와 질병에만 집중되어 있는 의료체계?
“학생이 환자들의 기분에 대해, 그들의 인생에 대해 묻는 그런 질문들은 사회복지사의 일이지 의사가 할 일이 아니야. 그런 질문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사회복지사가 되지 그래? 진짜 의사가 되고 싶다면 신체적인 것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어.”
울 시간도 없다니…이것이 과연 내가 배우고자 하는 의학의 기술이었던가?
“대니얼, 자네는 여기 배우러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네. 배울 기회를 제껴두고 다른 일에 시간을 쓴다는 것은 큰 문제야. 환자는 으레 죽는 걸세. 그런 감정을 극복해야지. 울 시간이 어디 있나? 자네의 의무는 배우는 것이야. 훌륭한 의사가 되려면 사실만을 다뤄야 해.“
#’마음’을 모르는 마음전문가들?
나는 이제까지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복지, 직장치료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8만여 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제기해왔다!
“수련을 받는 동안 마음이나 정신 건강을 명확히 설명해주는 강의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러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마음의 기초를 규정하는 강의를 단 한 차례라도 들어보았다는 사람은 겨우 2~5퍼센트에 그쳤다. 그들의 전문 분야가 바로 마음인데도 말이다!
‘마음’도 모르는 정실질환 치료기법들?
#마음은 에너지와 정보의 흐름을 조절한다
마음은 구체적이며 관계적이다? 에너지와 정보의 흐름이 신체 내에서 조절된다!
마음을 다한다? 마음다함의 의식을 가진다는 것은 판단에 휩쓸리지 않고 의도적으로 현재 순간에 주의를 집중하는 방식! (순간순간의 체험에 집중)
주의 집중의 결과로 뇌가 새롭게 형성된다(신경가소성)
마음다함은 자기관찰을 가르치기 때문에 수련자들은 내면의 바다 풍경을 말로 묘사할 수 있다(통찰 명상)
“내 인생관은 이제 달라졌다. 이전에는 내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저 하나의 체험일 뿐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강한 감정에 휩싸이는 것은 뇌가 어떤 체험을 하게 해주는 방식일 뿐, 그러한 감정 자체가 내 정체성을 규정해주는 것은 아니다.”
마인드사이트 없이 살아가면 특정한 감정이나 주제에 대한 참을성의 창문이 계속 좁아질 것이다
섬광기억? 과거에 생겨나서 현재에서도 그 사람을 계속 괴롭히는 기억!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으면 호기심, 개방성, 수용성이 관계 속으로 들어온다
#뇌에 새겨진 수치심
조율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인한 수치심이 부모의 적대감과 결합되면 아이는 치명적인 굴욕을 느끼게 된다
#마음의 시야를 확장하다
“인간은 ‘우주’라고 불리는 전체 중에서 시간과 공간으로 제한된 일부분입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자기 이외의 것들로부터 분리되어 있다고 체험하지만, 그것은 그의 의식이 지어내는 일종의 착시현상일 뿐입니다. 이러한 착각은 일종의 감옥이 되어서, 개인적인 욕망에 얽매이고 가까운 몇몇 사람에게만 애정을 쏟도록 우리를 가둡니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 전체와 모든 생명체에까지 자비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이 감옥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아무도 이 과제를 완수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업적을 이루려는 노력 자체가 우리를 해방시켜주며, 내면의 안정감을 이루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아인슈타인
정체성의 확장? 긍정심리학 연구는 개인적인 자아보다 큰 어떤 것에 참여할 때 의미와 웰빙의 느낌이 생긴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우리의 살아 있는 유기체는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의 확장된 공동체에 속한다
마음은 뇌를 써서 마음을 만들어간다. 에너지와 정보의 흐름의 패턴은 한 문화 내의 사람들이나 여러 세대의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지기 때문에, 진화하는 인간사회에서 뇌의 성장을 결정하는 것은 마음이다.
우리는 자신과 서로의 사이에서 마인드사이트를 개발함으로써, 자녀들에게 내면을 아는 지식을 길러주고, 그것을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 양식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